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칭다오시에서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펼쳤다.
아시아나는 17일(수) 중국 칭다오시(靑島市) 시앙강루(香港路) 소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아시아나가 2012년부터 중국 내 취항하는 전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소학교를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학용품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아시아나는 이날 시앙강루 소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용 컴퓨터, 도서, 피아노, 서예물품 등을 전달하고, 중국인 승무원이 직접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아시아나 윤영두 사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내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써 아시아나가 글로벌항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시앙강루 소학교 자오 루 교장은 “이번 아름다운 교실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지원물품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직업교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3월 중국 텐진 시 허베이구 위에야허 소학교와의 자매결연에 이은 2013년 두번째 자매결연으로, 올해에는 칭다오, 창사, 하얼빈, 청두, 선전, 구이린 7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