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약 88억 달러 규모였던 에너지 관련 나노테크놀러지 (nanotechnology) 시장이 2017년까지 5년간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 11.4%로 성장해 1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에는 나노재료로 정의하고 있는 공업용 효소도 포함되어 있지만, 나노재료 시장 전체 평가 일부에는 공업용 효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액수이다.
공업용 효소를 제외하면 2012년 에너지 용도의 나노테크놀러지 시장은 25억 달러이며, 2017년에는 5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고형 나노입자와 나노구조 모놀리식이 향후 5년간 시장 점유율을 큰 폭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보이며, 2017년까지 각각 7.4%, 2.1%의 점유율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센서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까지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중공 나노입자는(나노 복합재료에서 사용되는 나노입자 제외) 최초의 상용 이용 매출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이 발표한 “나노테크놀러지의 에너지 응용” 보고서에 의하면 2011년은 에너지 생산, 정제, 저장, 분배, 전송 용도가 모두 합쳐서 시장의 37%를 차지했고, 이에 반해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효율 용도는 63%를 차지했다.
2017년까지 발전, 정제, 축전, 배전, 송전 용도 시장 점유율이 33%, 에너지 효율이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나노테크놀러지 최대 이용자는 공업 가공이며, 시장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정제가 17.6%를 차지하며 2위를 차지했다. 기타 주요 용도는 에탄올 제조가 16.4%, 에너지 절약 소비재(주로 세제)가 11.8%를 차지했다.
이와같은 4가지 용도 분류는 2017년 이후 점차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할 전망이다.
향후 5년간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고에너지 효율 빌딩(2017년까지 점유율 10%)과 배터리, 기타 축전기기(4.9%)이다.
한국 유로저널 진병권 IT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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