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커플 저스틴 비버(19)와 셀레나 고메즈(20)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만난 것이 보도된 지 불과 한 달도 채 안되어 재결합설을 말 대신 사진으로 시인했다.
저스틴 비버는 4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메즈와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잠에서 막 깬 듯한 표정이었으며 셔츠를 탈의한 상태의 저스틴 비버를 뒤에서 백허그 하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작년 12월, 2년 간의 열애 끝에 공식적으로 결별했던 아이돌 커플 저스틴 비버와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재결합설에 불을 지폈다.
이 날 비버와 밀회를 가진 고메즈는 이후에도 비버 일행과 유럽투어 일정을 쭉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유럽의 연예 매체들은 24일 스웨덴 경찰이 저스틴 비버의 투어 버스에서 약물과 전기충격기인 테이저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버의 공연이 열리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글로브 아레나 주차장에 세워진 투어 버스에서 강한 마리화나 냄새가 풍기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감지하고 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조사를 위해 출동한 마약반이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버스내 아무도 탑승해 있지 않는 상태에서 수색했고 소량의 약물과 테이저건을 압수했다.
현지 경찰 측은 압수한 마약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마약의 주인도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저스틴 비버는 공연 전 래퍼이자 친구인 릴 자와 함께 있었다.
릴 자는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비버와 함께 마리화나를 피우는 장면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되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유럽을 투어 중인 저스틴 비버는 앞서 영국 콘서트에서 졸도 후 입원했으며 독일 입국 당시 비버의 애완동물인 원숭이가 추방당했고, 네덜란드에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안네 프랭크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는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