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5, 미국)가 도전자 차엘 소넨(36, 미국)을 제압하며 5차 방어에 성공했다.
존스는 28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152' 대회에서 상위포지션에서 꾸준히 압박한 끝에 1라운드 4분 33초 펀치 TKO승을 거뒀다. 존스와 소넨의 경기는 라이트팬들까지도 관심을 가질만한 빅매치로 집중을 받아왔다.
美도박사들은 존스의 승리를 압도적으로 예상했다. 둘은 경기 전날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서로를 응시하지 않은 채 각오를 다졌다.2011년 마우리시우 쇼군을 꺾고 최연소 UFC 챔피언에 등극한 존 존스는 5차 방어전까지 성공하며 UFC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특히 최근 UFC 8연승 달린 존 존스는 통산 전적 18승 1패로,유일한 1패는 2009년 12월 청각장애 파이터 맷 해밀(미국)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반칙패다.
스포츠서울 보도에 의하면 소넨은 예상대로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압박을 시도했다.
오히려 존스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지만 소넨은 쉽게 일어났다. 존스는 소넨을 펜스에 몰아넣은 뒤 또다시 태클을 성공시켰다. 존스는 평소와 달리 리치를 이용하지 않고 근접전을 벌이며 소넨에게 태클을 시도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존스는 관절기에 주의하면서 상위포지션에서 압박, 파운딩 펀치와 팔꿈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UFC 라이트헤비급 최다 방어기록은 티토 오티즈의 5차 방어로 오티즈와 타이기록을 갖게 된 존스는 헤비급 전향이나 슈퍼파이트 출전을 타진해보겠다며 추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앞서 열린 마이클 비스핑과 앨런 벨처의 경기는 3라운드 4분 31초 비스핑의 손가락에 벨처의 오른쪽 눈이 찔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고의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3라운드인 점을 감안해 앞서고 있던 비스핑의 판정승을 선언했다. 로이 넬슨은 또다시 1라운드 KO승을 따냈다. 데이브 허먼, 맷 미트리온에 이어 칙 콩고까지 오른손 오버핸드 펀치로 격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