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골프 황제' 우즈, 최다 우승 기록 도전
'부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가 전성기 이상의 활약으로 벌써 이번 시즌 들어 4승을 챙기면서,자신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승(9승)을 달성했던 2000년의 기록까지 갈아치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즈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이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열린 21개의 대회 중 7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1월 열린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우즈는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벌써 시즌 4승째를 달성했다.
참여 대회 우승 확률이 57%에 이르고 있어 올 시즌 총 40개 대회중에서 남은 19개의 대회에서 적어도 4승 이상을 더 거둘 수 있어 자신의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PGA 통산 78승째를 거둬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최다승 기록(82승)까지 4승으로 격차를 줄였다.
하지만 우즈는 지난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5년 째 메이저 정상에 서 본 적 없어,6월14일부터 나흘 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메리온 골프클럽(파70·684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US오픈에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우즈가 특히, 새롭게 개편된 시즌제에서 우승을 추가한다면 한 시즌 통산 최다승 기록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한해 통산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윌리엄스,올 4 번째이자 통산 50번째 우승
세리나 윌리엄스(32,미국)가 올해 네 번째 우승이자 투어 이상급 대회에서 개인 통산 5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세계 랭킹 2 위)를 2-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지켰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단식 정상을 지킨 윌리엄스는 샤라포바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윌리엄스는 2005년부터 샤라포바를 상대로 12연승을 기록 중이다. 윌리엄스는 지난 3월에도 소니오픈 여자 단식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위)와 맞대결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샤라포바에 대해 11연승을 거두었으며 이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했었다. 지금까지 50회 이상 우승은 이 부문 최다를 기록 중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67회)다. 윌리엄스는 크리스 에버트(157회), 슈테피 그라프(107회), 린지 대븐포트(55회), 모니카 셀레스(53회)에 이어 여섯번째를 기록하게 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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