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5월8일 터키 홈쇼핑 방송인 ‘MNG SHOP’을 정식 개국하고 본격적인 홈쇼핑 사업에 돌입했다.
MNG SHOP은 GS샵과 물류, 방송, 항공, 호텔, 건설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터키 굴지의 ‘MNG그룹’이 홈쇼핑 방송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로 이날부터 터키 전역에 24시간 홈쇼핑 방송 송출을 개시했다.
MNG SHOP은 무료 위성방송인 투르크샛과 유료 위성방송 디지투르크 등을 통해 터키 전체가구의 80%인 1300만 가시청 가구에 송출된다.
방송 첫 날인 8일에는 바두기 빨래건조대, 바두기 매직행거 등 한국 중소기업 상품과 아쿠라 부황기 마사지 세트, 파키르 스팀청소기 등 현지 상품이 방송됐다. GS샵에서 노하우를 전수받은 다채로운 상품 시연과 역동적인 구성의 방송도 터키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로써 GS샵은 인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유럽의 관문인 터키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고 세계 1위 홈쇼핑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터키 홈쇼핑 시장은 저가 상품 위주의 인포머셜 방송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매우 작다. 하지만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어 있어 무점포 유통에 대한 장벽이 없다. 때문에 홈쇼핑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MNG SHOP은 GS샵에서 검증 받은 한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상품, 현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전국 배송 및 무이자 할부 서비스, 배송일 예정 서비스 등 수준 높은 한국식 서비스로 조기에 백화점급 홈쇼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사업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GS샵 허태수 대표는 “세계적인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의 홈쇼핑 문화를 터키에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MNG SHOP을 통해 터키의 한류 열풍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