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민들의 만족도가 조사 대상 11개 부문중에서 가장 많고, 이어 캐나다,아이슬랜드,호주,영국,스위스,덴마크,스웨덴 등 순으로 만족도 나타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국민들은 물질적인 요건의 충족보다는 삶의 만족, 건강, 교육 등 삶의 질적인 부분에 보다 더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연령이 높을수록 건강과 커뮤니티에 가치를 더 두는 반면, 젊은 층은 일과 삶의 균형을 보다 중시하는 경향 보이고 있고, 남성의 경우 소득에 더 가치를 두고 커뮤니티, 건강, 일과 삶의 균형에는 덜 가치를 두는 경향을 보였다.
OECD가 신입 회원국인 러시아와 브라질을 포함한 36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11개 영역(주거, 소득, 직업, 커뮤니티, 교육, 환경, 시민참여, 삶의 만족, 안전, 일과 삶의 균형)에 걸쳐 조사한 “Better Life Index 3.0”결과에서 1위는 호주(8.0)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스웨덴,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 순으로 나타났고, 한국은 27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OECD는 홈페이지를 통해 11개 측정 지표에 대해 조사 참여자들이 느끼는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각국의 삶의 만족도를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거 환경부분은 미국이 가장 우수해 10점 만점에 7.7을 받았으며 이어 캐나다,아이슬랜드,호주,노르웨이 순으로 나타났고 한국(5.7점)으로 22위를 기록했다.
소득면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미국이 10점 만점을 받아 1 위를 차지했고,이어 스위스,룩셈부르크,벨기에,캐나다로 이어졌으며 한국(2.1점)으로 24위였다.
직업면에 대한 만족도는 스의스(8.9점)으로 1 위를 기록한 데 이어 노르웨이,룩셈부르크,네델란드가 그 뒤를 이었고 한국(5.3점)인들은 맨 하위인 35위로 만족을 느끼지 못했다.
커뮤니티에 대해서는 아이슬란드(10점 만점)국민들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이어 영국,스위스,덴마크로 나타났으며 한국(1.6점)으로 34위였다.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핀란드(9.5점) 국민들이 가장 높게 만족하고 있으며 2위에는 일본,3 위는 스웨덴, 4 위에 한국(7.9점), 그리고 폴란드가 5 위를 차지했다.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스웨덴(9.7점)에 이어 영국,노르웨이,아니슬란드,덴마크 순에 이어 한국(5.3점)으로 29위,시민참여 부분에서는 호주(9.4점)국민들에 이어 스웨덴,한국(7.5점),뉴질랜드,영국 순으로 만족해했다.
건강에 대한 만족은 뉴질랜드(9.3점)이 가장 높았고,이어 호주, 스위스, 캐나다, 이스라엘 순에 이어 한국(4.9점)으로 31위인 하위에 머물렀으며, 삶의 만족도는 스위스(10)가 가장 높았고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가 그 뒤를 이었고 한국(4.2점)은 26위를 기록했다.
안전면에서는 일본 국민들(9.9점)이 가장 높았고, 이어 캐나다, 폴란드, 영국, 호주 순으로 나타났으며,한국(9.1점)으로 10위였다. 마지막으로 일과 삶의 균형면에 대해서는 덴마크(9.8점) 국민들이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스페인 순에 이어 한국국민(5.3점)들은 33위로 역시 하위권에 맴돌았다.
이번 조사 결과, 미국인들은 주거와 소득면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분야에서는 상위 5 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스위스인들은 직업,삶의 만족도에서 1위였고 소득과 건강면에서는 상위 5 위안에, 일본은 안전면에서 1 위,교육면에서는 2 위를 보였다.상위 5 위권 안에 가장 많은 만족도를 나타낸 국민들은 노르웨이로 주거(5위),직업(2위),환경(3위),삶의 만족(2위),일과 삶의 균형(3위) 등 5 개 분야에서 만족도를 나타냈다.그외 캐나다,아이슬랜드,호주,영국,스위스,덴마크,스웨덴 등의 국민들은 4 개부분에서 상위 5 위권에 민적도를 나타냈다.
중동부 유럽에서는 유일하게 폴란드 국민들만이 교육(5위),안전(3위) 부문에서 상위 5 위권의 만족도를 보였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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