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지역국가들이 연 5%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며 견고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천연자원과 노동력(인구 약 3억명)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다대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콩지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은 한반도 4배에 달하는 4,800㎞ 길이로 유역 면적이 810,000㎢에 이르는 풍부한 유량을 보유한 메콩강이 흐르고 있어 수력발전, 수자원 관리 등 초국경적 개발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목재, 광물자원 등이 풍부하여 막대한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메콩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13억명)과 인도(11억명)를 잇는 연결지역에 위치해 있어 ASEAN의 인구(6억명)를 합하여 총 30억명에 이르는 거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투자의 전략적 요충지이다. 아울러, 2015년 ASEAN 통합 달성을 목전에 두고 ASEAN내 소지역인 메콩지역의 개발격차 해소와 연계성(connectivity) 증진이 선결과제로 대두되면서 메콩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점증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메콩지역의 성장 잠재력에 착안, 유·무상 원조를 통해 개별 메콩국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통해 메콩지역 전체의 균형적인 성장과 개발격차 해소에 적극 기여 중이다.
외교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메콩 유·무상원조 누계는 총24억달러(△유상 원조 : 20억달러, △무상원조 : 4억6천만달러, 2011년 총누적액 기준)로 대ASEAN 유ㆍ무상원조 누계 총38억달러 중 65%에 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