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 포터’ 시절의 귀엽고 활기찬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23)가 최근 급노화된 모습을 보여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래드클리프가 지난 18일 영국 런던의 노엘 카워드 극장에서 나오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졌는 데, 파란 셔츠에 야구모자를 쓴 그의 몸이 급격히 마른 데다 극도로 창백하고 피곤해 보이는 표정 때문에 팬들을 걱정시켰다.
래드클리프의 충격적인 모습이 논란이 되자 래드클리프의 대변인은 “현재 출연 중인 런던 웨스트엔드의 연극 ‘이니쉬맨의 절름발이(The Cripple of Inishmaan)연극 때문에 몸이 많이 축났다”면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 “런던의 폭염 속에서 매일 계속되는 퍼포먼스와 사인회 등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연예 매체들은 래드클리프가 최근 영화 '킬 유어 달링스(Kill Your Darlings)'에 함께 출연했던 여배우 에린 다크(사진)와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래드클리프와 다크는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3 선댄스 영화제 '킬 유어 달링스' 시사회장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키스를 나누는 등 애정표현을 서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킬 유어 달링스’의 제작 스태프들은 다크에 대해 “래드클리프의 여자친구”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래드클리프는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다크에 대한 질문을 얼버무려 의혹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