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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3.08.28 00:46
안철수, 정치 세력화 지연되면서 지지세력 붕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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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세력화 지연되면서 지지세력 붕괴 조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을 비롯한 정치세력화가 늦어지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떠나는 지지자들이 늘고 있어 오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 의원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야권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안 의원은 20.9%로 1주일 전 대비 4.0% 포인트 하락해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직후 문재인 의원을 2배 이상 앞선 것에 비해 불과 5% 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안철수 신당이 포함된 정당지지도에서도 안철수 신당이 지난 주보다 2% 하락한 23.0%를 기록, 민주당(15%)과의 격차가 8% 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8월 10일에는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이 전격 사퇴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10월 재보선은 물론 향후 정치세력화 과정에서 적잖은 차질과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 교수는 안 의원 측에 합류한 이후 '진보적 자유주의' 등 사상적 토대를 제공하는 한편 인재 영입의 상징으로 평가되어와 안 의원 측에 직접적 타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교수는 "원래 연구소에서 정책적, 이론적 역할을 할 생각이었는데 연구소 역할이나 기능이 정치적인 것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확대됐다"며 "정치적 역할은 공직이나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나는 관심이 없다"고 사퇴이유를 밝혔으나 정치권에서는 안의원과 최교수의 불화설에 비중을 두고 있다. 실제로 최 교수가 이사장직을 맡은 직후 노동자 중심 정당을 언급하자 안의원은 최 교수 개인의 생각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NLL 문제와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해 최 교수는 안 의원이 보다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하길 바랐지만 안 의원은 새누리당도 잘못했고 민주당도 잘못했다는 식의 양비론을 주장했다. 이미 안 의원은 함께 '청춘콘서트'를 열며 자신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던 김종인 전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전후해 결별했다. 이들은 그 뒤 안 의원의 정치 역량과 상황 판단력에 회의적인 발언을 거듭하며 사실상 '안티 안철수'로 변신한 바 있다. 특히 이들은 안 의원과 결별한 뒤 각각 안 의원의 반대진영인 박근혜캠프와 문재인캠프에 자리를 잡으면서 안 의원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 특히 안 의원과 결별한 이들이 결별 후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은 '안 의원이 중요한 순간에 결단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지적이 사실이라면 안 의원은 매순간 국가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매우 민감한 이야기다. 윤 전 장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기다리는 기대가 길어지니까 실망하는 사람도 있고 염증이 생기는 사람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을 비롯한 정치세력화가 늦어지면서 염증을 느끼고 안 의원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기 멘토인 법륜 스님도 작년 총선 당시 '신당 창당'을 주장해 안 의원과 한때 멀어졌다가 지금은 가끔 만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의원이 대선 때 '경제 멘토'라며 영입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도 큰 역할을 하지 못했고 대선 후에는 적극적 참여를 하지 않고 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안 의원은 자기 말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매우 신중하고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이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와함께 유력한 대권후보로까지 거론되는 안 의원이 주변에 인재가 모이지 않아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떠나는 인재마저 잡지못함으로써 안 의원 본인의 용인술과 리더십에 대한 문제이 지적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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