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위기의 부부 남상미와 김지훈이 오랜 갈등 끝에 결혼했지만 재벌가 시댁의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관으로 인해 점점 지쳐가고 있는 ‘위기의 부부’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점점 웃음을 잃어가는 남상미와 그런 남상미에게 그저 미안하기만 한 남편 역의 김지훈이 아슬아슬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무엇보다 점점 깊어지는 갈등 속 ‘위기의 부부’를 보여주고 있는 남상미와 김지훈이 촬영 현장에서는 극 중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잉꼬 커플’의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놀라운 몰입력으로 캐릭터에 깊이 집중해 연기를 펼치다가도, 카메라 불이 꺼지면 금방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연신 이야기꽃을 피우며 서로에게 쉼 없이 장난을 거는 ‘귀요미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는 것. 촬영 틈틈이 카메라를 발견 할 때마다 웃음기 가득한 ‘닮은꼴 브이’를 동시에 만들어 보이며 ‘막강 케미’를 뽐내고 있다.
또한 극중 거침없는 ‘상남자’ 포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김지훈은 실제로는 ‘애교남’의 매력을 한껏 발휘하며 스태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남상미와 심각한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리허설을 진행하던 중 남상미를 향해 "극중에서는 애정 표현을 안 하지만, 실제로는 챙겨주는 모습을 좀 보여달라" 애교 섞인 표정을 지어내 현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특유의 친화력과 넉살좋은 웃음으로 현장의 에너지를 북돋는데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드라마‘결혼의 여신’남상미(지혜)와 이상우(현우)가 가슴 절절 애틋한 눈빛대화를 선보였다.
극중 ‘태욱(김지훈 분)’과의 결혼을 결심했지만 여전히 떠오르는 ‘현우’의 모습에 방황하던 ‘지혜’는 혼자 산책 중에 ‘현우’와 마주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현우’ 또한 어떻게 온거냐며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지혜’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말투로 “할 말이 있어서 왔어요”라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혜’는 두 눈 가득 눈물이 맺힌 채 ‘현우’를 바라봤고 그렇게 두 사람은 말 한마디 없이 한참동안 서로를 응시한 채 벅찬 눈빛을 나눴다.
남상미 역시 고된 촬영 속에도 언제나 사랑스러운‘엔젤 스마일’을 잃지 않은 채 스태프들을 먼저 챙기는 배려심 가득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터. 깊은 감정을 끌어 올려야 하는 어려운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귀띔이다.
한편 신념과 가치, 인생관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여자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