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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3.09.18 01:14
일자목 증가, 현대인들 목 건강에 ‘빨간불’ 손목터널증후군도 10명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으로 80%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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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증가, 현대인들 목 건강에 ‘빨간불’ 손목터널증후군도 10명중 6명은 40~50대 중년층으로 80%가 여성 게임을 좋아하는 대학생 유모씨(24),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밤을 세기 일쑤다. 그는 며칠 전부터 목과 어깨 통증 때문에 병원을 갔다가 ‘일자목’ 진단을 받았다. 목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자세교정에도 신경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처럼 목디스크는 노년층보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IT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층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목-어깨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가 지난 5년간 55%나 급증했다. 일자목은 정상적인 경추 구조인 C형 구조와는 달리 경추 구조상 앞으로 구부정하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곡선이 사라지게 되면서, 신경, 혈관 및 디스크가 눌리게 된다. 만성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러움증, 손저림, 차가움, 만성피로, 안면 근육떨림, 안면비대칭, 경추디스크, 척추통증 및 좌우 어깨 높낮이의 차이를 일으키며 휘어지는 증상이 일어난다. 또한 컴퓨터를 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책을 읽을 때 어깨, 허리, 등이 뻣뻣하거나 통증을 느끼고, 허리를 뒤로 젖히기 힘들며 머리가 무겁고 눈이 침침해서 한곳에 조금만 집중해도 쉽게 피로를 느낀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게 되면 목뼈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뼈 사이 간격이 좁아지게 되면서 외부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돼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일자목은 평소생활습관을 교정하고 본인이 노력한다면 다시 커브를 찾을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목디스크로 넘어간다면 치료기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척추 전체를 직선화시켜 허리 디스크까지 유발하게 된다. 일자목이 되지 않기 위해 바른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사무직 종사자의 경우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로 맞추어 조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틈틈히 목 주변을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풀어주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목 통증은 일단 발병하면 재발하기 쉬운만큼 항상 주의해야 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목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IT 강국’ 한국, 손목터널증후군 증가 한편,현대인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는 관절질환 중 손목터널증후군은 발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손과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발병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07년 9만 5천명에서 2011년 14만 3천명으로 매년 평균 10.7%씩 증가해 50.3%가량 늘었다. 성별 점유율은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21.0%, 여성은 약 79.0%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4배 더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9.6%, 여성이 8.7%로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점유율은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가 41%로 가장 높고 40대 20.8%, 60대 17.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50대의 점유율이 61.8%로 손목터널증후군 진료인원 10명중 6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밝혀졌다. 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 감각이 둔해지게 되며, 손이 붓기도 하며 뻣뻣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처음에는 손목이 시큰하고 손가락이 저리는 정도로 통증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방치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물건을 집거나 방문을 열고 닫는 등의 간단한 동작도 힘들 정도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손가락의 감각이 사라지거나 통증이 손목에서 팔, 팔에서 어깨로 퍼져나가게 된다. 손목터널증후군 발병 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좋고,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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