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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3.09.18 01:22
콘텐츠 수출, 2017년까지 연 100억 달러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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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수출, 2017년까지 연 100억 달러로 늘린다 현재 연 48억 달러 수준의 콘텐츠 수출 규모가 2017년까지 1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제137차 대외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00억 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콘텐츠 펀드 등을 활용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4개 추진 전략과 10개 과제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콘텐츠산업 수출 규모는 2012년 기준 48억 달러로 산업별로는 게임(50.8%), 지역별로는 일본(30.1%, 2011년)에 편중된 상황이다. 또 관련 국내 기업 대부분이 여전히 영세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미래부와 문체부는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의 콘텐츠 진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KOTRA) 등과 협력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한국콘텐츠 공동홍보관 운영 등을 확대해 나간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류의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문체부는 영화, 애니메이션 등 공동제작을 추진하며, FTA 협상시 문화산업 개방과 저작권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미래부는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 등을 활용해 아시아 문화·역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추진한다. 미국, EU 등 전략시장에서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협업을 강화하고, 미국 현지투자를 통한 한국 콘텐츠 지원 유도와 3D, CG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기업 수주를 지원한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뮤지컬, 융합콘텐츠 등 킬러콘텐츠 중심으로 장르별로 특화 지원한다. 총 200억원 규모로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를 조성하고, 100억원 규모로 뮤지컬 중점 투자 펀드도 신설한다. 콘텐츠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미래부가 국내 초고화질(UHD) 방송 서비스분야별 표준안을 마련하고, UHD 핵심 원천 특허 및 표준필수 특허 확보 전략을 수립한다. 아울러 글로벌 콘텐츠 제작, 유통, 마케팅 융합형 전문인력과 다양한 콘텐츠의 언어별 번역을 위한 번역 전문인력을 양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국과 디지털콘텐츠 분야 공동 제작도 추진하고 방송·디지털콘텐츠 지원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진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공적개발원조(ODA)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 유로저널 진병권 IT전문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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