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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10.07 15:03
한국 여자 단체전 강풍 뚫고 우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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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단체전 강풍 뚫고 우승 합작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6일 터키 안탈리아의 벨렉 비치에서 열린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벨라루스(세계랭킹 17위)를 212-206으로 꺾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기선제압 궁사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중간고리 장혜진(LH), 마무리 요원 윤옥희(예천군청)는 경기 초반부터 차례로 사대에 나와 강풍을 뚫고 자신 있는 슈팅을 자랑했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세계선수권대회이던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 여자부에서 개인전 노메달, 단체전 동메달로 1985년 서울 대회 이후 2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노골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4강 때까지 불어닥친 강풍보다는 약했지만 결승전을 위해 해변에 특설된 경기장에는 적지 않은 바람이 불었다. 한편,한국 선수단의 막내인 고교궁사 이승윤(18.강원체고)은 남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현대제철)을 세트점수 7-3으로 꺾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오진혁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은 물론 작년 런던올림픽에 이은 메이저대회 2연패를 눈앞에서 놓쳤다. 오진혁은 직전 대회인 2011년 토리노 대회에서도 개인전 결승에 올랐으나 당시 고교생이던 김우진에게 석패한 데 이어 이번에도 고교생 이승윤에게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오진혁은 기보배와 함께 혼성부 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카투나 로리그조를 148-139로 꺾고 우승했다. 오진혁과 기보배조는 미국이 강풍에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큰 실수 없이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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