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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3.10.08 00:18
잇달은 혐한 보도 산케이신문 등 일부 日 언론 자신감 상실,우경화 편승한 상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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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은 혐한 보도 산케이신문 등 일부 日 언론 자신감 상실,우경화 편승한 상술 표현 산케이신문 등 일부 일본 언론들이 악의에 찬 혐한(嫌韓) 기사를 잇따라 게재하는 이면에는 장기 불황에 따른 일본의 자신감 상실과 사회의 우경화 흐름에 편승한 상술이 숨어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혐한 기사를 양산하는 선봉에는 우익 일간지 산케이신문 그룹이 지난달 7일자에서 '한국의 비열한 도쿄올림픽 망치기 획책'이라는 제목으로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를 목전에 두고 한국 정부가 수산물 수입 금지를 취한 것이 올림픽 유치를 방해하기 위한 공작이라는 논조의 글을 내보낸 데 이어 '한국경제, 반일감정, 방사능 유언비어에 대타격'이라는 4일자 1면 머릿기사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8개현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면서 한국 수산업자까지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익 성향 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은 3일자에 '한국,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하고 중국산 맹독식품 요구'라는 기사를 실었고 주간포스트는 지난달 30일자에 '한국인의 괴물 같은 악의적 반일감정이 멈추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뉴스위크 일본판도 '한국의 자멸외교'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외교를 비난했다. 이와같은 우익 일본 언론 보도에대해 5일자 도쿄신문은 충격적인 제목과 달리 알맹이 없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과장과 억지 해석이 많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고이치는 "경제와 국제 관계가 풀리지 않은 것을 한국과 중국 탓으로 돌려 위안을 얻으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지적했고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일본이 버블경제 붕괴 이후 정체가 지속되는 동안 한국과 중국은 급속한 발전을 이뤄 일본이 아시아 최고라는 자신감이 사라졌고 보수적인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혐한 보도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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