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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10.15 22:56
지난8월 생산·소비·투자지표 모두 증가,개선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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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월 생산·소비·투자지표 모두 증가,개선세 확대 지난달 광공업생산이 자동차 및 IT 업계의 생산 증가 등으로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광공업생산은 절전규제 등에 따른 철강(-2.0%)·화학(-1.6%) 업종의 생산 감소에도 자동차(18.9%)와 영상음향통신(11.1%) 등이 크게 늘면서 전달보다 1.8% 증가했다 올해 1~3월 마이너스를 기록한 광공업생산은 4월에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5월에 반등세가 꺾였다가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7월에 다시 감소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6.5%로 전달보다 2.3%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1.7%), 교육업(2.0%), 여가업(3.7%) 등이 호조를 보이며 전달보다 0.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0.3%)는 감소했으나 준내구재(1.7%)와 비내구재(0.2%)가 모두 늘며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업태별로는 무점포소매(-1.9%)는 줄었으나 백화점(3.2%)과 대형마트(3.7%) 등은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의 부진에도 운송장비의 호조로 전달보다 0.2% 증가했다. 기계수주는 공공·민간부문이 모두 감소하며 전달보다 -11.7% 급감했다. 건설투자의 건설기성(불변)은 건축부문이 증가하며 전달보다 0.1% 늘었다. 건설수주(경상)도 0.1% 증가했다. 이에 따른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全)산업생산은 전달보다는 1.0%, 작년 8월과 비교해선 2.8%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나란히 0.2p 및 0.3p씩 상승했다. 기재부는 “8월 산업활동은 생산·소비·투자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개선세가 확대된 모습”이라며 “경기선행지수도 5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소비의 개선세에도 투자는 월별 등락을 보이는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아직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7~8월 전체로도 건설투자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가 2분기 대비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적극적인 거시정책과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경제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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