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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3.11.04 09:09
불확실성 미국 경제로 달러 중심 기축 통화 개편 요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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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미국 경제로 달러 중심 기축 통화 개편 요구 증가 반복되는 미국 예산전쟁과 불확실성, 경제 회복 둔화 등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 중심의 기축통화체제가 점진적으로 변해야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미국 양당의 임시방편 합의로 비록 셧다운이 끝 났지만,금값은 상승하기 시작했고 최근 실망스러운 실업률 등 경제지표 때문에 오름세가 지속하는 등 달러화 약세를 반영했다. 미국 정부 셧다운 이후 미국의 차용 비용이 2010년 이후 정점을 찍는 등 채무상환능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5월까지 국채수익률은 1% 미만이었지만 현재 약 0.2%p 상승한 1.57%로 국채수익률이 1%p가 증가할 때마다 미국의 연간 대출 비용은 200억 달러 상승하기 때문에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제적인 요인으로 최근의 실망스러운 실업률,기업의 저조한 실적,경제 둔화와 세수 감소 등의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로 달러 약세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아시아국들,달러화 외환보유에 부담느껴 이와같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외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매도와 아시아국 등 달러 보유국들의 외환보유액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 해외투자자들은 4월부터 7월까지 총 1320억 달러의 국채를 매도해 지난 12년동안에 가장 긴 매도 행렬을 이루었다. 특히 지난 4월에 해외투자가들은 그들의 자산 중 국채의 비율을 50% 이하로 줄였고, 7월에는 국채 비율이 48.7%를 차지햇다.러시아는 미국 국채를 줄이는 추세이고, 올해 300억 달러(19% 하락) 감소한 132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10개국 외환보유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2011년 부채협상 위기 및 신용등급 강등 때마다 급감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변동성이 커진 달러화의 리스크(달러 가치 하락) 때문에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화 자산 보유에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1조2773억 달러 보유한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미국 재정 위기가 불거진 후에도 계속 미국 국채를 사들여왔다.지난 10월 15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올해 3분기에 1630억 달러 증가해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많았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단기간에 대량 처분하기도 어렵고 낮은 가격에 팔아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손실이 불가피해 마땅한 대안이 없는 입장이다. 현재 해외 투자가들이 보유하는 미국 국채는 5조5901억 달러로 중국 국채시장 규모의 3배 이상이다. 각국 외환 보유 달러, 지속적인 감소세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01년 외환보유고로서의 달러는 72.7 %를 차지해 정점에 도달한 후 계속 감소세이다. IMF는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보유 외환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호주와 캐나다 달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보유외환 다각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점진적으로 달러의 위상이 하락할 수 있다.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 한국의 총 외환보유액은 3369억2천만 달러로 2012년 3269억6800만 달러보다 약 100억 달러 증가했다. Steve Major는 "디폴트가 발생했느냐 여부와 상관 없이 세계가 장기적인 해결책을 요구할 때 미국 정치인들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대신 문제를 뒤로 미루기만 했다"며 "정치인들의 극한 전략이 시장의 자신감과 신뢰를 갉아 먹었다"고 주장햇다. Simon Derik 뱅크오브뉴욕멜론 투자전략가는 "미국이 더 이상 국제 기축통화국 위상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ric Green TD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는 미국 정치권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한꺼번에 미국 국채를 팔지는 못하겠지만 점진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더 이상 위선적인 국가(미국)의 손에 다른 나라의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팍스아메리카의 세계질서를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위안화, 틈새 투자처 노려 하지만, 달러 가치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경우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근 유로화와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불황의 늪에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일본 엔화나 부채 위기에 시달려온 유로화가 만족스러운 대안이라고 보기는 어렵기때문이다. 이와같이 셧다운과 반복되는 디폴트 우려로 달러 기축통화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하루 평균 위안화 거래량은 2010년 340억 달러에서 2013년 1200억 달러로 급증하는 추세이고, 2009년 이후 총 21개 국가와 2조50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규모가 작고 자본 통제가 많기 때문에 국제거래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달러가영국 파운드화를 밀어내고 기축통화로 자리매김했듯 위안화도 예상보다 빨리 국제화할 수도 있다는 평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달러화 약세가 장기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달러화를 대체할 기축통화가 부재한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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