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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선택' '윤은혜-이동건,정용화-한채아의 사색'
 
KBS 월화드라마‘미래의 선택’에서는 점점 가까워지는 미래와 김신을 보며 차갑게 굳어버리는 세주(정용화)의 모습이 담겨져 삼각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높였다. 

게다가 미래(윤은혜)가 신념이 곧고 당당한 김신(이동건)과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세주(정용화) 사이에서 갈등하다 일단 양다리를 택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큰미래(최명길)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어느 쪽이 ‘옳은 선택’인지 제대로 결정하지 못한 미래가 두 사람과 직접 부딪히기로 결심,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924-기타 6 사진 1 (상의할 것).jpg

정용화와 한채아는 11월 4일 방송분에서 전망이 탁 틔인 옥상에서 달콤한 와인과 함께 바비큐를 즐기는 장면을 선보였다. 애교를 한껏 머금은 채 활짝 웃고 있는 한채아와 짙은 눈빛으로 그런 한채아를 응시하는 정용화의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재벌가 그룹의 생일파티에 가게 된 유경(한채아)이 그룹의 후계자로서 파티에 참석한 세주(정용화)를 발견하게 되면서, 신입VJ로 일하고 있는 세주가 실은 YBS방송국 회장의 하나뿐인 손자이자 영건그룹의 후계자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 담겨졌던 상태. 

이에 자신의 정체가 알려질 것을 두려워한 세주가 유경에게 비밀을 지켜줄 것을 부탁하면서 두 사람의 ‘은밀한 밀약’이 이뤄졌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세주와 유경이 단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터. 미래에서 온 큰 미래(최명길)로 인해 달라진 운명을 갖게 된 두 사람이 보여줄 예측할 수 없는 ‘알쏭달쏭 러브라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이동건은 윤은혜를 향해 까칠한 독설 속 ‘달콤한 돌직구’ 고백으로 남다른 사랑법을 드러냈다. 

924-기타 6 사진 2 (상의할 것).jpg

김신(이동건)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도와준 미래(윤은혜)에게 특유의 ‘돌직구 화법’으로 애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세주(정용화)에게는 묘한 질투심을, 미래에게는 알쏭달쏭한 태도를 보였던 김신은 일촉즉발의 상황을 겪으며 미래에 대한 사랑을 확인,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화재의 현장 방송에서 미래와 김신은 자욱한 연기 속 현장에서 김신이 미래를 현장으로 데려온 것에 대해 사과, 이에 미래가 “저 자원했잖아요. 배우고 싶어요 현장”이라며 웃어보이자 “나두 배웠어. 넌 절대...죽으면 안된다는 거”라며 시원스런 돌직구 고백을 날렸던 것. 지금까지 미래에게 명확하지 않은 태도로 일관했던 김신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마음을 고백한 셈이다. 

또한, 김신은 지하철 화재 생방송을 무사히 마친 모닝쇼 3팀 회식 2차 장소를 찾는 미래와 함께 밤거리를 걸었고 미래는 자꾸 어색하게 두 사람의 손이 스치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미래가 “진짜 신경 쓰인다”며 손을 멀리 떨어뜨려놓자 김신은 “없애버리면 되잖아”라며 과감하게 미래의 손을 잡아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버렸다. 김신의 화끈하고 솔직한 스킨십과 ‘손주머니 사랑 고백’은 두 사람의 달달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앞으로의 폭풍을 예감케 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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