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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2.05 00:12
독일 분데스리가 박주호와 구자철,이적하자마자 골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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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박주호와 구자철,이적하자마자 골 러쉬 박주호와 구자철이 마인츠 중원 개편의 선두 주자로 나서 프라이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사이 좋게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이는 박주호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자 구자철의 마인츠 입단 후 첫 골이었다. 이날 박주호는 후반기 개막전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형 미드필더 엘킨 소토가 부진하자 59분경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됐고, 87분경 환상적인 로빙 패스로 베네딕트 잘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선 시작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4분경 과감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2-0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대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된 다소 행운이 따른 골이었으나 과감성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박주호는 마인츠 입단 후 2경기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1골 2도움을 올리며 79분당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이에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보름서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는 공격은 물론 수비도 생각한다. 아마 지금 그에게 있어 최적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일 것이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구자철은 마인츠 입단 후 자신이 원하던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아직 선수들과 발을 맞추지 않은 탓에 2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으나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에서 59분경 유누스 말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짧은 시간 동안 3차례의 드리블 돌파와 1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2-1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구자철 투입 후 마인츠의 공격은 구자철을 통했다. 패스 숫자도 25회로 90분으로 환산하면 팀내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구자철이다. 이어진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58분경 또 다시 말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86분경 감각적인 가슴 트래핑 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코너 구석을 향하는 정확한 왼발 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투헬 감독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00만 유로를 들여 영입한 구자철에 대해 "그의 기량을 떠올린다면 매우 싼 가격에 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슈투트가르트전이 끝난 후 마인츠 지역지 '알게마이네 차이퉁 라인 마인 프레세'은 "후반 구자철이 교체 투입되고, 박주호가 미드필더로 올라서면서 마인츠는 더 많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고, 중원에서 정확한 패스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고, 상당히 생산적이었으며, 태클에도 능했다. 두 선수 모두 볼 다루는 능력도 좋았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으며, 경이적인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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