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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3.11 18:35
김보경과 박지성은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 받고 박주호 훨훨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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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과 박지성은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 받고 박주호 훨훨 날아 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8일 풀럼과의 '강등권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13~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3일 토트넘과의 리그 28라운드에 선발 출장했던 김보경은 2경기 연속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8 점을 받아 멀티골을 터트린 스티븐 코커의 9점에 이어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 신문은 김보경에게 "그의 위치에서 좋은 기회들을 창출했다"는 평으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카디프시티는 시즌 6승(7무16패,승점 25)째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덜랜드(승점 24)를 제치고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반면, 풀럼은 시즌 20번째 패배(6승3무,승점 21점)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33)이 8일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 위트레흐트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끌면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PSV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겨 승점 47점으로 페예노르트(승점 45점)을 5위로 끌어내리며 4위에 올렸고, 박지성 역시 선발 출전해 82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 '골닷컴'은 경기 후 평점 2.5점(만점 5점)을 받은 스테인 스하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3점 이상, 박지성은 양 팀 통틀어 홀로 4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박지성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 3분 팀의 첫 슈팅을 시도한 것을 시작으로 공수 양면에 걸쳐 좋은 모습을 기록했다. 박주호(27.마인츠)가 9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안정되고 여유 있는 수비는 물론이며, 0-1로 뒤지고 있던 순간 재치있는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동점골을 도왔다. 또한 후반 31분에는 주니오르 디아즈 선수가 투입되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위치를 변경하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도 뽐냈다. 박주호의 이런 활약에 올 해 치른 평가전에서 홍명보호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떠오른 김진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대표팀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경쟁 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이다. 신체 조건과 개인기가 좋은 상대 공격수들 앞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된 수비를 이끌었다. 또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팀 공격의 활로를 뚫기도 했다. 공격과 수비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경기 도중 측면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화를 해도 어색함 없이 무난하게 수행하는 점도 장점으로 나타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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