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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3.11 18:38
스포츠 4대악 뿌리뽑기,범정부 스포츠혁신 TF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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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4대악 뿌리뽑기,범정부 스포츠혁신 TF 출범 최근 안현수 선수의 귀화문제로 체육계의 비정상적인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스포츠 4대악 뿌리뽑기에 나섰다. 정부는 10일 체육계의 비정상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전 정부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범정부 스포츠혁신 특별 전담팀(TF)' 을 출범시켰다. 범정부 스포츠혁신 특별 전담팀(TF)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교육부, 안전행정부,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소치올림픽에서 안현수 선수의 귀화문제가 체육계 병폐의 문제점을 다시 드러내는 계기가 되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체육계 관행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하자, 정부가 편파판정을 비롯한 승부조작, 체육입시비리, 성폭력, 그리고 체육조직 사유화 등을 우리 체육계를 좀먹는 4대 악으로 규정해 이를 뿌리 뽑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민관이 함께 체육계 비리 제보를 받고 조사 또는 분쟁 조정 역할을 하는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상임심판제 등을 검토하는 등 체육 비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승부조작 문제가 불거진 지난 2011년 수 억 원 대의 신고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놨지만, 근본대책이 되진 못했다고 판단하고 정부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범정부 스포츠혁신 특별 전담팀(TF)' 을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계 비정상 관행을 실질적으로 근절하려면 즉각적이고 구속력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스포츠 비리 근절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전담팀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가 접수한 비리 사례와 승부조작·편파판정·파벌·(성)폭력·입시비리·체육단체 사유화 등의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당 인물이나 단체에 대한 조사·감사·수사 등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가 체육 개혁을 위해 어느때보다 날카로운 칼날을 꺼내들면서 체육계 내부의 뼈를 깍는 자구적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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