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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03.18 21:05
봄철 환절기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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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환절기 ‘환경성 질환’으로부터 우리 아이 지키는 방법 겨우내 동면하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도 지나고, 바람에서는 이미 겨울의 매서움 보다는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여러 요인으로 환경성 질환이 악화되기 쉬운 때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은 환경성 질환에 더 취약하므로 아이를 둔 부모라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청심국제병원에서는 봄철 환절기에 환경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소개한다. 환경성 질환이란? 환경성 질환이란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의 환경적 유해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으로는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이 있다. 이들 질환은 대개 영유아 시절에 발병하며, 환경성 질환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 수도 증가 추세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의 유병률은 2000년에 비해 모두 증가하였다. 또 초등학교 1학년 학생 10명 중 4명은 알레르기비염, 5명 중 1명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 미세먼지, 피하는 것이 상책 대기 오염은 환경성 질환 발병 및 악화의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이다. 대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호흡기나 피부에 자극을 주어 질환이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봄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지정한 초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종 위험인자로 가득 찬 봄철 대기로부터 우리 아이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대비책은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다. 방과 후 집에 돌아오면 생리식염수나 코 점막 스프레이를 활용해 코를 세척하도록 하고 몸을 깨끗이 씻도록 한다. 아이에게 학교에서 항시 손을 잘 씻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봄철 건조해진 아이 몸에 수분을 보충하고 몸에 축적된 유해물질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물을 자주 마시도록 격려한다. 실내 환경도 환경성 질환의 주요 원인 환경성 질환은 실내 환경에 의해서도 큰 영향을 받는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 중 출생 후 1년 내에 새집에 거주한 경험이 있거나 애완동물이 있었던 경우에 알레르기비염,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환경성 질환에 있어 기본적인 예방법은 실내 환기이다. 하루 3번 이상 집안 창문을 모두 열어 공기가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가 정체되어 오히려 오염물질이 쌓여있을 수 있으므로 이 시간대의 환기는 피한다. 그리고 황사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될 수 있으면 창문을 열지 말고 공기정화기 등의 제품을 활용한다. 아이가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미세먼지와 각종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커튼이나 카펫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침구류는 수시로 털어주고 정기적으로 물로 세탁하며, 햇볕이 좋은 날에는 먼지를 잘 털어낸 후 일광소독해주는 것도 좋다. 또 청소 시 항상 물걸레를 사용해 바닥이나 가구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 주고, 실내 습도를 50~55%로 유지해 준다. 동물 털에는 세균이 많을 수 있으므로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건축자재나 페인트에서는 아토피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독성 물질이 나온다. 따라서 새로운 집을 알아볼 때 건축자재나 가구가 친환경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운동과 자연 속 힐링으로 면역력 증가 봄이 되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연히 아이들의 활동량이 늘어난다. 하지만 몸은 아직 겨울에 익숙한 상태여서 생체리듬에 불균형이 생기게 되고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면역력을 효과적으로 길러주는 방법은 운동이다.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면역세포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이로 인해 혈액을 통해 면역세포가 몸 속 구석구석으로 전달된다. 특히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에 좋은 운동은 심장, 폐, 호흡기관 기능 향상에 좋은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이다. 또 아토피피부염에는 자연 휴양림에서의 가벼운 산행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청심국제병원 최우준 한방과 과장은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라는 천연향균 물질은 살균작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고 아토피로 인한 스트레스에도 힐링효과가 있다”며 “실제로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 증상완화 되고 심리적 안정과 면역력 증가의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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