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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4.01 02:07
한국 피겨 청신호,"김진서 사상 최초 200점 돌파,박소연 9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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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청신호,"김진서 사상 최초 200점 돌파,박소연 9위 진입"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8,갑천고)가 최초로 200점을 돌파하면서 세계의 높은 벽에 당당히 도전해 16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진서는 28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 68.02점, 프로그램 구성요소점수 65.22점을 받았다. 이로써 총점 133.24점을 받은 김진서는 쇼트 프로그램 점수인 69.56점과 합친 최종 합계 202.80점으로 본인의 최고 기록과 한국 남자 피겨 최고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13위를 기록한 김진서는 프리서 7번째로 연기를 선보였다. 프리 스케이팅 곡 ‘가을의 전설’에 맞추어 연기를 시작한 김진서는 트리플 악셀을 포함, 중반까지 시도한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연기를 보였다. 후반에 시도한 트리플 점프를 더블로 처리하는 작은 실수가 있었으나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깔끔한 점프와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을 보인 김진서는 본인이 2013년 에스토니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세운 한국 남자 싱글 최고 기록인 184.53을 넘어서며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한국나이 13세에 피겨를 시작한 후 놀라운 성장을 보이던 김진서는 한동안 잔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으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점을 경신하며 다시 성장세를 타게 되었다. 한편,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 세대가 세계선수권에서 박소연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게 김연아 이후 최초 월드 톱10 내에 접어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뽐냈다. 여자싱글에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남자싱글의 김진서(갑천고)가 출전한 2014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박소연이 9위, 김해진이 23위, 김진서가 16위로 선전했다. 지난 올림픽에서 아쉬움이 컸던 박소연은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더블악셀-트리프토룹과 트리플러츠 점프 역시 거침없이 보이는 등 프리스케이팅 클린 연기를 선보여 119.32점이라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고 총점은 176.61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소연은 5종 트리플 점프를 모두 선보였고, 자신의 주특기인 더블악셀-트리프토룹과 트리플러츠 점프 역시 거침없었다. 평소 뛰어난 점프력과 정확한 에지로 깔끔한 점프를 구사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박소연의 내공으로 기술점수에서만 64점을 획득했는데, 이 점수는 이번 세계선수권 여자선수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기록이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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