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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4.01 02:08
세레나는 통산 7번째 우승, 힝기스는 7년만에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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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는 통산 7번째 우승, 힝기스는 7년만에 복식 우승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3·미국)가 통산 7번째 소니오픈 우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최강자임을 재입증했다. 소니오픈에 유독 강한 윌리엄스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4 소니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리나(32·중국)를 2-0(7-5, 6-1)으로 가볍게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투어 대회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우승 상금 78만7천 달러(약 8억4천만원)를 차지했다. 또한 윌리엄스는 1세트 게임스코어 2-5까지 뒤졌으나 이후 내리 5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고 2세트에서도 리나에게 단 한 게임만 내주며 압도해나가 리나와의 상대전적 11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윌리엄스는 최근 세계 랭킹 10위권 이내 선수와의 맞대결에서도 15연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준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7·세계랭킹 7위·러시아)를 꺾고 결승에 가볍게 선착한 리나도 가볍게 제압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이 대회에서만 7차례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호주오픈 탈락의 아픔을 털어내며 여자 테니스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한편, ‘알프스 소녀로 스캔들 메이커’인 마르티나 힝기스(34·스위스)는 31일 이번 소니오픈(총상금 542만7105달러) 복식 결승에서 자비네 리지키(25·독일)와 짝을 이뤄 예카테리나 마카로바-옐레나 베스니나(이상 러시아)를 2-1(4-6, 6-4, 10-5)로 꺾었다. 힝기스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07년 2월 카타르 토털오픈 이후 7년 1개월 만이다. 1997년부터 209주간 세계랭킹 1위였던 힝기스는 2003년 은퇴했다가 2005년 복귀했다. 하지만 2007년 윔블던대회 도중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와 그해 9월 또다시 은퇴했으며, 지난해 7월 다시 컴백했다. 또한, 결혼 전 골프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축구선수 솔 캠벨(잉글랜드), 테니스선수 라덱 스테파넥(체코) 등과 염문을 뿌렸고, 2010년 12월 티보 후틴(28·프랑스)과 결혼한 뒤엔 외도설에 휩싸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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