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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4.04.01 18:00
현대차,올해 말 중국 누계 판매 1천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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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올해 말 중국 누계 판매 1천만대 돌파 올해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108만대, 기아차 63만대 등 전년 대비 8.4% 성장한 17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상용차 5만대, 한국 수입 완성차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올해 말 누적 판매 1천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2002년 12월 중국 시장 본격 진출 이후 12년만으로, 단일 국가 천만대 판매는 한국, 미국에 이어 3번째다. 지난해까지 현대차는 514만6,462대, 기아차는 264만6,32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수출한 완성차 판매분 43만대, 상용차 4만5천대까지 합쳐 누계 판매 826만4,898대를 기록했다. 일등공신은 엘란트라(아반떼XD)와 위에둥(아반떼HD)이다. 엘란트라는 현대차의 중국사업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122만대가 판매 됐으며, 2008년 출시한 위에둥은 6년간 114만대가 판매돼 올해 엘란트라의 누계 판매대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 쎄라토도 54만대가 판매돼 기아차 중국 최대 판매 차종으로 등극됐다. 특히 최근 중국 자동차시장 최대 차급인 C급 및 성장률이 가장 높은 SUV 차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103만대, 기아차 55만대 등 연간 최대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전년대비 18% 성장한 총 157만7,574대를 판매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랑동(아반떼 MD, 20만6,348대), 베르나(엑센트, 19만8,667대), 위에둥 (아반떼 HD, 17만1,547대), ix35(투싼ix 15만6,876대) 등이 해당 차급에서 볼륨차종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K3(13만5,664대), K2(프라이드, 14만3,550대), 스포티지R(8만8,285대) 등이 지난해 판매를 주도했다. 중대형차 판매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연말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중국 전용 중형차 밍투를 비롯해 쏘나타(YF)와 싼타페가 연이어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 현대차의 중대형차 판매비중이 33.2%로 전년(23.1%) 대비 크게 증가했다. 쏘나타(YF, 10만4,670대)는 현대차 중형차로는 최초로 2년 연속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싼타페(7만4,437대)도 매월 6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밍투는 출시된 지 한달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대표차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기아차도 중국 전용 중형 승용차량을 신규로 투입하는 등 중대형차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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