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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4.04.01 21:29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바꾸어 국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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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바꾸어 국민(?)께 죄송 최경원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약속드렸다. 국민과의 약속은 천금과도 같은 것인데 이 약속을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하게 됐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힘으로써 박근헤 대통령은 공약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또하나를 추가했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저희는 잘못된 약속(‘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께 겸허히 용서를 구하고 잘못은 바로잡는 것이 더 용기 있고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박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두고 ‘잘못된 약속’이라 칭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5명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여야의 공통 주장이었다. 그런데 집권여당이 일방적으로 입장을 뒤집으면서 혼란이 시작됐다"며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지 못하면 국회도, 정당도, 국가 권력도 그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면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며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에게 강력한 대여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안철수, '문재인에겐 선대위원장,박근혜대통령에겐 회담' 제의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에게는 6·4 지방선거 공동선대위원장을,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회담을 전격 제의했다. 안 대표가 문재인 의원에게 간곡한 부탁을 여러 차례한 데 이어 지난 25일 단독회동에서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해 문 의원이 수락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신당 창당 과정에서 빚어진 이른바 ‘친노’ 배제 의혹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면서 " 이미 통합 과정에서 국민들이 꽤 많은 실망을 했다. 안 대표 입장에선 문 의원의 도움 없이 국민에게 새 정치를 설득시키기 쉽지 않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한길 공동대표도 최근 손학규 전 대표를 만나 제안을 건네고 동의를 이끌어냄으로써 문재인,안철수,손학규,김한길 4인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한편,30일 안 대표는 새정치연합 출범 후 처음으로 김한길 공동대표 없이 단독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 이행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제1야당 대표로서 박 대통령께 기초공천 폐지 문제를 비롯해 정국 현안을 직접 만나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박 대통령을 겨냥해 “정치인이 거짓 공약과 약속을 내세웠다가 언제든지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면 그것은 과거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만큼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큰 해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다음 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기초 공천 폐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의한 것은 대통령을 끌어들여 기초공천 문제를 다시 선거 이슈로 만들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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