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덜하고 적게 먹는 ‘7가지 다이어트 비법’?
외식을 덜 하고 대신 집에서 요리를 더 많이 하면서도 적게 먹는 방법이 없을까?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늘 폭발적이다. 그런데, 요리를 많이 하면서도 덜 먹음으로써 날씬한 몸매를 관리할 수 있는 비법이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CBS는 3주 안에 이런 방법으로 보다 좋은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재정 전문가인 Farnoosh Torabi의 도움을 얻어 소개했다. Farnoosh Torabi는 지난 2010년 자신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의
25%가 레스토랑과 관련된 지출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 1월까지 레스토랑
청구서는 전체 신용카드 지출 비용의 1% 정도를 차지할 뿐이다. 그는 매일 저녁
외식을 하러 나가지 않았다는 사실에 스스로 무척이나 놀랐다고 말했다. 더욱이 단 10분만 걸어가면 주변에 20여개의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있는 그와 같은 뉴요커에게 있어서 이는 매우 놀랄 만한 일이다.
이제 그가 이런 습관을 지켜나갈지 여부는 그가 몇가지 습관들을
얼마나 잘 고수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외식을 줄이고 적게 먹는 똑똑한 다이어트 방법 7가지를 살펴본다.
①계획 미리짜기
그는 주말에는 대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음 주에
있을 아젠다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을 갖곤 한다. 올해는 주 5일 음식 계획의 초안을 작성하는데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5일 간의 음식 계획과 재료들의 리스트, 그리고 식료품명
등의 리스트를 만들 생각이다.
예컨데, 다음 주 화요일은
타코(밀가루나 옥수수 가루 반죽을 살짝 구워 만든 얇은 부침개 같은 것에 고기, 콩, 야채 등을 싸서 먹는 멕시코 음식)를 계획하고 있다. 미리 요리할 음식을 계획하는 것은 소비를 줄이고 적게 먹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②온라인에서 쇼핑하기
토요일에는 대개 장을 볼 리스트를 들고 식료품점에 장을 보러
간다. 뉴욕에서 사람들은 ‘후레쉬 다이렉트’라 불리는유명한 사이트를 통해 장을 보곤 했다.
온라인을 통해 장을 보게 되면, 정신이 분산되지 않는다. 편리하면서 시간도 절약되며 집중해서 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③이미 만들어진
음식과 스낵 비축하기
점심은 그가 미리 음식을 만들기 가장 어려운 때이다. 그의 1주일은 예측이 불가능하다. 어떤 때는 점심시간에
집에 있어서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곤 하지만, 또 어떤 때는 현장에 나가 있거나 사무실에 있기때문에 가방에 준비해 온 음식과 스낵을
먹기도 한다.
때로는 8달러 짜리 샌드위치나 10달러 짜리 스시 롤을 사다 먹기도 한다.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또 다른 현명한 방법이다. 물을 마셔 배를 부르게 유지하면서 음식에 대한 갈망을 없애는 방법이다.
④저녁 일찍 먹기
유혹을 피하려면, 저녁 6시 전에 요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만일 ‘모던 패밀리(미국 가족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TV에서 방송하는 6시까지 저녁을 먹지 않는다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일전에 저녁을 만들어서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그만 전화로 좋아하는 태국 음식을 주문해 먹은 적이 있다. 빨리 요리를
하지 않으면 주문해서 먹을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⑤요리하는 친구
찾기
내 약혼자인 팀은 외식을 덜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최상의 요리 친구로 나와 같은 목표를 지니고 있다.
만일 당신에게 비슷한 목표를 가진 친한 친구가 없다면, 룸메이트나 친구를 활용해봐라. 혹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Craigslist 같은 곳에서 새 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돈 친구’(배우자나 룸메이트, 친구 등)를 찾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공동의 재정적인
목적에 도달하는 동안 당신에게 감정적인 지지를 보낼 수 있는 돈 친구가 꼭 필요하기때문이다.
⑥행복한 시간 제한하기
커플들은 흔히들 행복한 시간에 술을 마시곤 한다. 저녁과 함께 마시는 술은 친구들끼리 완전한 밤을 보내기 위한 확실한 방법이다. 술을 마시는
것은 외식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적어도 재정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두 잔의 칵테일이 완전한 메인요리보다 더 비쌀 때도 있다. 돈을 아끼기 위해 행복한 시간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
⑦스스로에게 보상하기
가끔은 외식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는 지난 금요일 5~6일 만에 처음으로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이는 그 자신에게 꽤나 보상이 되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단, 이때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출을 균형있게 바라보는 것이다. 당시 샐러드와 파스타, 와인 한잔이
세금과 팁을 포함해 총 50달러(약 5만600원) 정도가 나왔는데, 이는 적어도 집에서 4번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식료품값과 맞먹는다는 점이 그의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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