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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4.15 18:26
끊임없는 진화 '체조 여왕' 손연재, 꿈의 18점대 돌파로 8연속 메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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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진화 '체조 여왕' 손연재, 꿈의 18점대 돌파로 8연속 메달 행진 지난주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4관왕에 올랐던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 선수가 꿈의 점수라 불리는 18점 벽도 연달아 돌파하면서 8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손연재는 리듬체조 불모지 한국에서 기적 같은 꿈의 18점대라는 점수를 곤봉과 후크에서 넘어서면서 세계 톱랭커 빅3인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티나 마문, 안나 리자트니노바에게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지난 13일 이탈리아 국제체조연맹(FIG) 페사로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한 손연재는 기복은 줄이고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쿠드랍체바와 마문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당당하게 다투어 개인종합 5위에 머물렀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손연재는 종목별 결승에서 곤봉(18.000점) 은메달, 볼(17.850점) 동메달을 차지했고 후크는 18.05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5 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압권이었던 곤봉은 ‘루나 메조 마레’의 흥겨운 음악에 맞춰 깜찍하고 발랄하고 실수 없는 깔끔한 연기를 펼쳐 세계 1 위 시아의 쿠드랍체바(16 러시아)에 0.6점 뒤진 18.000점을 받아 은메달을 따냈다. 볼에서도 17.8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8회 연속 월드컵 메달 획득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손연재는 "(곤봉과 후프 종목에서) 18점대를 받아 기쁘다.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도전해 조금씩 성과를 내는 것 같다. 좀 더 높은 목표에 도달하고 더 높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같은 손연재의 18점대 행진은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금메달 획득과 함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청신호로 기대하게 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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