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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4.15 18:26
'여자 메시' 지소연, 잉글랜드 첼시 데뷔전 시작 1분만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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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메시' 지소연, 잉글랜드 첼시 데뷔전 시작 1분만에 골 2006년 피스퀸컵을 앞두고 만 15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돼 한국 축구 역대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던 '여자 메시' 지소연(23.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데뷔 경기 시작 1분만에 골을 넣으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소연은 지난 13일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의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16강)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경기에 데뷔전으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 만에 벼락 같은 선제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상대 수비가 전열을 가다듬기도 전에 파고 들어 데뷔골로 잉글랜드 데뷔 첫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경기 후 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도 “지소연이 단 1분 만에 골로 포문을 열어 훌륭한 데뷔전를 치렀다. 지소연은 상대편에게 심각한 위협이었다”며 극찬을 보냈다. BBC 역시 “아이낙 고베에서 이적한 한국의 지소연이 데뷔전에서 골맛을 보며 빠르게 스타트를 끊었다”고 칭찬했다. 지소연은 지난 1월26일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영국 잉글랜드 명문 프로축구 클럽 첼시 레이디스로 이전했으며, 첼시 헤이즈 감독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소연이) 현재 세계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15세에 최연소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지소연은 2010년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 출전해 대회 득점 2위(실버슈), MVP 2위(실버볼)를 수상하는 등 인상적 활약으로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당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한국인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경기 해트트릭을 달성한 지소연은 대회 총 8골을 기록했다. 이어 같은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에 선발된 지소연은 요르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활약하며 동메달을 따는 데 기여했다. 지소연은 또 2011년 일본 아이낙 고베 레오넷사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해 3시즌 동안 48경기에 출장해 21골을 기록하며 팀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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