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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4.29 20:15
리디아 고, 프로전향 6 개월만에 LPGA 첫 승에 세계 랭킹 2 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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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프로전향 6 개월만에 LPGA 첫 승에 세계 랭킹 2 위 등극 <사진: LPGA 홈페이지 캡처 > 뉴질랜드 교포 ‘천재소녀’ 리디아 고(17)가 아마추어 시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거둔 후 지난해 10월 프로전향 후 투어 첫 승을 거뒀다. 17세 생일(4월 24일)을 갓 지난 나이에 벌써 투어 3승째를 거둔 그는 세계랭킹도 4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면서 56주째 1 위를 지켜온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정조준하고 있다.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쳤다. 우승상금 27만 달러를 보탠 그는 시즌 상금 랭킹 5위(50만5212 달러)로 뛰어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일 라운드에서도 초반 정상급 선수인 루이스에게 2타차로 뒤졌지만 8, 9번홀 연속 버디로 동타를 만들었고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2012년 이후 LPGA 투어 25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단 한차례도 컷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8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LPGA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고, 2013년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ISPS 한다 위민스 뉴질랜드 오픈에서도 LET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프로 무대에서도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리디아 고는 이미 프로 전향 47일 만에 참가한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는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대선배 박인비, 유소연(24)과 맞대결을 펼치고도 역전 우승을 했던 강심장의 소유자다. 한편, LPGA 투어 세계 랭킹 순위는 박인비(KB금융그룹)가 10.12오 55주 연속 1위,리디아 고가 0.7점 뒤진 2 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31로 3위를 , 페테르센은 8.91점으로 4위, 캐리 웹(호주, 7.24점), 렉시 톰슨(미국, 6.78점), 유소연(하나금융그룹, 5.73점), 펑샨샨(중국, 5.51점), 폴라 크리머(미국, 4.93점) ,크리스티 커(미국)가 4.69점 10위, 4.61점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노르웨이)가 11위, 최나연(SK텔레콤, 4.29점)이 12위, 미셸 위(미국)도 4.19점으로 13위를 지켰다. <사진: LPGA 홈페이지 캡처 >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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