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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05.13 18:04
'참 좋은 시절' 이서진, 김희선에게 로맨틱 프로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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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과 김희선은 양쪽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절절한 사랑을 이어가는 강동석 역과 차해원 역을 맡아,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애틋함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서진과 김희선은 지난 22회 분에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 ‘손 떨림 러브라인’을 펼쳐냈다. 극중 동석과 마주앉은 해원이 두 눈을 꼭 감았다 뜨며 동석의 얼굴을 향해 손을 내민다. 긴장된 마음에 손을 후들거리는 해원과 그런 해원의 손을 가만히 자신의 뺨에 가져다 대는 동석의 다정함이 고스란히 담기면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참 좋은 시절' 이서진, 김희선에게 로맨틱 프로포즈 이서진과 김희선이 달콤한 청혼에 이어진 '극과 극'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각각 15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자수성가형 검사’ 강동석 역과 경주 최고 부잣집 딸에서 ‘생계형 억척녀’가 된 차해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24회분에서 긴장감 넘치는 프러포즈를 그려냈다. 극중 강동석(이서진)이 차해원(김희선)의 손에 로맨틱하게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하는 장면. 행복감에 젖어 밝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동석과 달리 심각하게 굳어버린 해원의 상반된 반응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서 자신과 해원의 스캔들 기사를 살펴보는 동석의 싸늘한 눈길이 펼쳐지면서, 동석과 해원 앞에 놓인 새로운 시련을 예감케 했다. 동석과 해원의 다정한 데이트 현장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피의자를 사랑한 검사'라는 제목의 기사로 실렸던 상황. 이를 모른 채 동석을 기다리며 연인들, 유모차를 끄는 부부를 바라보는 해원의 설레는 표정이 애잔함을 더했다. 장소심(윤여정)의 허락을 받아내며 한고비를 넘긴 동석과 해원이 또다시 부딪친 난관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반지 프러포즈'신은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이서진과 김희선은 반지 프러포즈 장면을 앞두고 리허설도 실전처럼 손을 맞잡고 진지하게 감정을 잡아내는 열정을 보여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특히 두 사람은 다소 빡빡한 촬영 일정 때문에 이날 오전 9시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터. 오후 9시가 넘어서야 시작된 '반지 프러포즈' 촬영에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힘든 내색 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은 깜찍한 매너로 여성 스태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손바닥 사이에 숨겨놨던 작은 거울을 틈날 때마다 꺼내 들어 김희선이 볼 수 있도록 배려했던 것. 환한 '보조개 미소'를 띠며 김희선이 쉽게 머리와 메이크업을 다듬을 수 있게 각도에 맞춰 거울을 들어주는 센스까지 발휘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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