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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05.26 23:42
만 30세이상 한국인 10 명중에 3 명이 고혈압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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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0세이상 한국인 10 명중에 3 명이 고혈압 환자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만30세 이상)의 10명중 3명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자는 2007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지만 국민들의 관리 실태(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률)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통계로 말하는 데이타뉴스 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의하면 본인이 고혈압 상태임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66.2%로 조사됐으며 환자 10명 가운데 6명(60.7%) 정도만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절률도 42.5%에 불과했다. 아울러 고혈압 인지율·약물치료율·조절률등 관리실태를 살펴보면 2005년도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여전히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어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혈압은 대부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1차성(또는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특별한 원인 질환 때문에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는 2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1차성(본태성) 고혈압은 고혈압 환자의 95%로 환경적인 요인인 짜게먹는 습관,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과다한 음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2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 환자의 5%로 신장질환(만성신부전, 신혈관성 고혈압 등)이 가장 많고 내분비질환 혈관질환, 임신, 신경질환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식사습관, 운동, 금연, 절주 등과 같은 생활 습관을 생활화함으로써 모든 고혈압 환자의 혈압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모든 고혈압 환자는 혈압의 정도와 관계없이 일단 생활요법을 실시해야 하지만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1차성 고혈압인지, 2차성 고혈압인지 정확이 진단된 후 발생원인에 따라 투여하는 약물이 달리하므로 각 개인에 맞는 치료약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8개 관련 학회와 함께 2008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제정한 바 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 ①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②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③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④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한다. 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⑥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⑦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⑧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⑨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한국 유로저널 이인규 의학전문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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