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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06.24 02:54
외국인 DMZ 등 안보 관광지 방문 대폭 증가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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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DMZ 등 안보 관광지 방문 대폭 증가세 보여 민통선 안의 철원평화전망대, 제2땅굴 등 강원도 철원 지역을 비롯한 DMZ 일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국내 안보관광 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안보관광의 특수성과 함께 한국 방문 시 분단국가의 특수한 상황을 직접 체험해보자 하는 외국인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관광 전문 여행사인 코스모진에 따르면 한국의 안보관광지를 찾거나 사전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들어서면서 전월 대비 문의가 58%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DMZ을 방문한 이후 세계 각국에 걸친 외국인 관광객의 DMZ관광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안보관광 상품 중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1위는 경기도 파주 DMZ 안보관광지 투어로 이 곳은 지난해에만 750만 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내·외국인의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코스모진에 따르면, DMZ은 오바마 외에도 유튜브 창업자 스티브 첸 등 기업가나 헐리웃 스타 등 VVIP들이 주요 한국 관광 코스로 애용, 지난해 코스모진여행사에서 의전관광을 진행한 외국인 중 32%가 DMZ 관광을 경험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는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냉혹한 현실이 역설적이게도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시 가장 신기해하고 관심을 갖는 관광지는 바로 DMZ“ 이라며, ”북한의 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DMZ 일원의 안보관광지를 찾는 외국인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늘어나고 있는 안보관광 수요에 발맞춰 단순히 보는 관광에 머무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분단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양질의 관광 자원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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