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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06.24 03:00
훨훨 날은 태극낭자들 "US 오픈에선 미셸 위, JLPGA는 신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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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날은 태극낭자들 "US 오픈에선 미셸 위, JLPGA는 신지애' 태극낭자들이 오랫만에 낭보를 전하면서 메이저대회 우승에 목말랐던 한국 여자 프로골프에 단비를 뿌렸다. 재미동포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25)가 지난 2005년 10월 프로 데뷔 9년 만에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올 시즌부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자리를 옮긴 신지애가 첫 승을 신고했다. 미셸 위는 2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골프장(파70·6649야드)에서 열린 제69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한 개씩 범했지만, 버디와 이글로 만회하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번 우승 전 미셸 위의 US여자 오픈 최고 성적은 2006년 3위였다. 이로써 US여자오픈은 지난 2011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2012년 최나연(27·SK텔레콤), 2013년 박인비(26·KB금융그룹)에 이어 2014년 올 시즌에는 재미동포 미셸 위가 우승을 차지해 한국계 선수들이 4년 연속으로 제패했다. 신지애, 4년 만에 일본프로대회 우승 한편, 신지애(26)가 22일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 골프장(파72·6천584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대회에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신지애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에 오른 후지타 히카리와 요시바 루미(이상 일본)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신지애는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올 시즌부터 LPGA 투어 생활을 접고 일본 무대로 옮겨 지난 2010년 미즈노 클래식 이후 4년 만에 JLPGA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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