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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07.14 00:44
2014년 상반기 국내 지진 발생 총 20회로 예년보다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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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반기 국내 지진 발생 총 20회로 예년보다 감소해 2014년 상반기의 국내 지진(규모 2.0 이상) 발생 횟수는 총 20회로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부터 2013년까지(이하 예년)의 상반기 지진발생 평균 횟수인 26.5회(연평균 47.7회)보다 적은 75%정도 발생하였다. 규모 3.0 이상 지진 발생 횟수는 2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5회(연평균 9.7회)보다 적었으며, 유감지진 발생 횟수는 5회로 예년 상반기 평균 5.6회(연평균 8.4회) 수준이었다.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충남 태안반도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진도 Ⅲ),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창문과 침대가 흔들리는 정도의 지진을 느꼈으나(진도 Ⅰ~Ⅱ) 피해는 없었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며,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 동쪽 약 80km 해역에서 발생된 규모 5.2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관측을 강화하기 위하여 금년도에 서해 5개소(연평도, 외연도, 어청도, 선유도, 안마도)를 포함한 도서지방에 지진관측소 9개소를 신설 추진 중이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신설 예정인 독도 지진관측소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지진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해지체 구조에 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한편 2014년 상반기의 세계 지진(규모 5.0 이상) 발생 횟수는 총 914회이며, 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4월 2일 칠레 이키케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지진해일경보가 발령되었으나 국내에는 영향이 없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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