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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4.07.21 22:47
팜므파탈 이채영, 대리모 출산과 엮인 두 여인의 잔혹한 인연과 처절하고 애잔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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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파탈 이채영, 이러니 반하나? 안 반하나? 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대리모 출산과 엮인 두 여인의 잔혹한 인연과 처절하고 애잔한 복수극 '뻐꾸기 둥지'라는 제목은 뻐꾸기의 습성에서 따온 것으로 드라마의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대리모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한 여인이 복수해 가는 과정을 상처의 치유와 진정한 모성애라는 주제에 집중하며 공감을 이끌고 있다. 뻐꾸기는 스스로 둥지를 틀지 않고 다른 새의 둥지에 있는 한 개의 알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고 그 가장자리에 자기 알을 산란해 위탁한다. 다른 새끼보다 먼저 부화한 뻐꾸기 새끼는 늦게 부화한 가짜 어미의 새끼들을 둥지에서 떨어뜨리고 둥지를 독차지한다. 뻐꾸기는 자신의 새끼가 부화한 후부터 매일 둥지 주변에 와서 뻐꾸기 울음으로 자신의 새끼에게 자신이 어미임을 각인시킨다고.제목부터 드라마의 내용을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는 '뻐꾸기 둥지'는 '대리모'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랑과 배신, 처절한 복수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둥지를 훔쳐 복수를 꿈꾸는 뻐꾸기 엄마, 자신의 둥지를 내어주며 사랑으로 뻐꾸기 새끼를 기른 또 다른 엄마, 이 두 여인의 자식을 지키기 위한 갈등과 대결이 안방 극장 시청자들을 흡인력 있게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영은 KBS 2TV 드라마 '뻐꾸기 둥지' 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황동주를 사로잡고 있다. '뻐꾸기 둥지'에 출연 중인 이채영은 매회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의상들은 극 중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이화영을 더욱 부각 시키고 있다. 첫회분부터 미국을 가기전까지 이채영은 긴 생머리를 질끈 묶고 수수한 차림의 이화영이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돌아온 후 황동주를 유혹하기 위해 더욱 파격적인 의상을 선택한 것이다. 첫 번째 의상은 검은 원피스로 상체의 일부가 시스루로 처리되어 있으며 치마 길이 또한 짧아 그녀의 몸매를 볼륨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두번째는 연 보라빛의 원피스로 당당한 여신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허리에 묶인 끈은 허리를 더욱 잘록하게 만든다. 이 의상은 서 있을 때는 당당한 이미지를, 앉았을 때는 섹시함을 보여준다. 세 번째 의상은 자칫 밋밋하고 부하게 보일 수 있는 원피스지만 허리 부분에 검은색 포인트가 있어 상체는 풍만하게 허리는 잘록하게 보인다. 또 민무늬 하얀 의상이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검은 체크 패턴이 들어가 있어 의상이 더욱 돋보인다. 세 사진 중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다 클러치 백을 들었다는 점이다. 검은 시스루 원피스에는 의상과 통일성있게 블랙 가죽 클러치를 사용했다. 또 두번째 연보라 원피스에는 강조를 주기 위해 블링블링한 사각 클러치로 포인트를 줬다. 마지막 하얀 체크 패턴 원피스에는 어두운 주황색의 클러치를 사용해 색감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팜므파탈로 변신한 이채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세련되고 당당한 커리어 우먼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가 하면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과감한 의상으로 섹시함을 더 부각시켰다. 한편, '복수의 화신' 이채영이 매주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극 중 이채영(이화영 역)은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황동주(정병구 역)를 유혹해 장서희(백연희 역)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극 중 이화영은 오빠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이 불행하게 됐다고 믿는 인물이다. 화영은 과거 오빠의 연인이었던 백연희와 그의 아버지 백철(임채무)에게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복수를 결심한다. 드라마 초반 이채영은 집안을 책임지고 있는 당찬 가장으로 긴 생머리를 질끈 묶고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채영은 평소의 섹시함과는 다른 청춘한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력에 깊이를 더했다. 복수의 화신이 되어 돌아온 이채영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앞으로 이채영은 장서희를 향한 복수에 강도를 높일 것이며 장서희와의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또 한 번 더욱 도발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대리모 출산을 통해 엮이게 되는 두 여인의 잔혹한 인연과 처절하고 애잔한 복수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기대감의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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