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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여야 통합 1위 김무성 부상, 새정치는 '도로 민주당'추락

7.30 재보궐 선거 여당 압승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고 차기대권 주자로 여야 통합해 김무성 대표가 1 위에 부상했다.

안철수 전 새정치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지속적인 곤두박질로 정몽준의원에게도 밀리는 등 한 자리 숫자에 머물러 이미 대권주자로서는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시작했다.

7·30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한 손학규 상임고문의 정계은퇴 선언,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사퇴 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통합 창당 이전의 민주당 시절 수준인 새누리당 지지율의 절반으로 곤두박질치면서  '도로 민주당'으로 떨어졌다. 

7.30 재보궐 선거 여당 압승의 영향으로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49.5%)가 3 주 만에 부정평가(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긍정평가가 다시 앞서는 듯 했으나, 유병언 시신 발견 이후 검경 부실수사 논란으로 다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가, 여당 재보선 압승으로 다시 전세가 역전됐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5.6%, 새정치민주연합은 25.8%,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1.7%를 기록했고, 무당파는 지난 주보다 3.1%p 상승한 21.6%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은 지방선거 직후부터 한달간 창당 이후 지지도 최고치인 30%선을 유지하다가 전략공천 파문 이후 점차 하락해 7·30 재보선 직전 3주간은 26%에 머물렀다가 이번 주에는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이탈하면서 급락했다.

재보선 승리로 이끈 새누리당은 당 지지도뿐 아니라 선거 직전 취임 후 최저 수준에 머물던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까지 견인하며 동반 상승하게 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략공천 파문으로 재보선 패배와 함께 당 지도부의 전면 사퇴 등으로 내부 분열마저 일으키면서 지지율이 과거 안철수 신당과 통합직전인 '도로민주당'수준으로 곤두박질치게 된 것이다. 

960-정치 3 사진.png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권 주자들중에서는 17.9%로 4주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여야 통합 전체 주자들중에서도 새정치의 박원순 시장 독주를 제치고 16.2%로 통합순위에서도 1 위를 기록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모름/무응답이 41.0%를 차지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1.9%p 상승하면서 17.9%로 4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3%, 정몽준 전 의원이 8.7%, 남경필 지사 5.6%, 오세훈 전 시장과 홍준표 지사 5.5%, 원희룡 지사 4.1%, 유정복 시장 1.3%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모름/무응답이 31.2% 속에 문재인 의원이 2.6%p 상승한 19.8%로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6.2%, 안철수 전 대표 10.6%, 김부겸 전 의원이 7.2%, 안희정 지사가 5.5%,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4.1%, 정동영 전 장관 2.9%, 정세균 고문 2.4%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7%p 상승한 16.2%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0.8%p 하락한 15.4%를, 문재인 의원이 15.3%, 정몽준 전 의원이 9.3%, 안철수 전 대표는 8.6%를 기록, 한 계단 더 내려 앉는 등 재정치민주연합과 지지율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1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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