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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08.12 21:53
독립유공자 후손 16명, 광복절 맞아 대한민국 국적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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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16명, 광복절 맞아 대한민국 국적 취득 그동안 외국국적으로 살아오다 대한민국에 특별귀화한 독립유공자 후손 16명을 위한 국적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법무부는 8월 11일(월)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김영관 선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광복절을 즈음하여 국민들이 다함께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겨보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으로 그 후손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의 지위를 부여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광복군 사령부 군의처장 및 임시의정원 의원을 역임하고, 백범 김구선생의 주치의셨던 독립유공자 유진동 선생(2007 애국장)의 아들 유모씨(60.중국), 전주 신흥학교 교장으로 독립운동을 후원, 독립 운동 소식 외국신문에 기고, 대전대학 설립하셨던 윌리엄 린튼 선생(2010 애족장)의 증손자 린튼씨(43.미국), 한민족 학교 교장으로 항일 독립정신 고취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3년 옥고를 치루신 한경희 선생(‘96 애국장)의 손녀 함모씨(57,중국), 독립협회 및 만민공동회 간부, 신민회 창립, 임시정부 국무령 역임하신 양기탁 선생(1962 대통령장)의 외증손자 노모씨(31.중국), 항일 민족교육 실시와 국민부 지방조직 확장 등 독립운동하다 체포되어 무순감옥에서 순국하신 음성국 선생(2000 애국장)의 외손자 김모씨 (53.중국), 김좌진 장군이 조직한 북로군정서에 가담, 청산리 전투에서 전공을 올린 이 정 선생(1963 독립장)의 외증손녀 김모씨(28.중국), 김좌진 장군이 조직한 북로군정서에 가담 청산리 전투 참가, 한민족연합회 결성 등을 하신 강인수 선생(1990 애국장)의 외증손자 오모씨 (37.중국),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2년여 옥고 중 폐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출옥 후 사망한 김영호 선생(2011 애족장)의 증손자 김모씨(22,중국)와 증손녀 김모씨 (45.중국), 대종교 활동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전개하다 체포되어 8년여 옥고를 치룬 최관 선생(1996 애족장)의 외증손녀 이 모씨 (26,중국), 의병자의 가족을 규합 독립의군부를 조직, 조선총독부에 항의서한 송부 등으로 옥고를 치른 이은영 선생(1990 독립장)의 외현손 이모씨(31,중국), 비밀결사 조직에 가입, 자금을 모집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른 김술로 선생(2012 건국포장)의 손자 김모씨 형제(52와 60,중국)와 손녀 김모씨(50,중국),만주지역에서 무장 독립운동을 후원하다 일본군에 피살 되어 순국하신 조병일 선생(1996 애족장)의 외증손녀 남모씨(41,중국), 유림 대표로서 독립청원서에 서명하는 등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옥고를 치룬 이계준 선생(1995 건국포장)의 증손녀 이모씨(42,중국) 등의 후손 16명이 참석하여 국적증서를 전수받았다. 법무부는 2006년부터 매년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특별귀화 허가를 통해 총 908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였고, 최근 특별귀화의 요건을 간소화하고, 이분들의 안정적 국내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교육과 장학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윌리엄 린튼 선생은 1912년 선교사로 입국하여 1919년 태극기와 독립선언서 제작 등 3.1.운동을 후원하는 한편, 한국의 독립운동 소식을 외국신문에 기고하였고, 1936년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강제출국 당하였으나, 1956년 재입국하여 대전대학을 설립하였고,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양기탁 선생은 독립협회 및 만민공동회 간부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하였고, 영국인 베델과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대한민국 임시국무령을 역임했고,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황교안 장관은 이 날 행사에서,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독립유공자 등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불굴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북한의 안보위협과 일본의 역사왜곡 등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철저한 안보의식과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여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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