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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09.07 22:04
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33) : 뇌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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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저널 단독 건강 칼럼 (33) : 뇌졸중
성인은 뇌는 1.4kg 정도의 무게로 인체의 2%에 불과하지만, 인체에서 소비되는 포도당을 25% 정도, 산소의 20% 정도를 소비하여서 뇌에는 그 만큼의 혈액공급이 필요하다. 그러나 혈관을 통해서 온 모든 것이 뇌로 바로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BBB(Blood-Brain Barrier)라고 부르는 혈관-뇌 장벽이 있어서 지용성 물질만이 혈관에서 뇌로 바로 전달될 수 있다. 혈관에서 인체에 영양을 공급할 때는 혈관에 있는 미세할 벽을 통해서 물질이 저절로 인체로 스며든다. 그러나 뇌에서는 세균이나 다른 물질들의 영향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인체의 미세한 조정을 위해서 이런 BBB가 혈관의 밖에 발달되어 있다.과학이 발달되어 있으나, 아직도 뇌에 대해서는 100% 이해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 뇌과학이라는 영역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아직도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지는 뇌는 미지의 영역이다. 아마도 과학으로 이런 미지의 영역을 정확히 밝혀내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인간이라는 것이 단지 백질과 회백질의 뇌세포들에 의해서 명령을 받는 물질만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위대한 정신을 뇌세포로서 설명하기에는 불가능하기에 뇌를 넘어선 어떤 영역을 탐구하는 것도 인류에게 남겨진 숙제이긴 하다.
뇌졸중은 흔히 우리가 중풍(中風)이라고 부르는 병으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다. 뇌졸중의 원인은 흔히들 혈압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사실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인체의 균형이다. 인체는 직립 자세로 살아간다. 똑바로 좌우가 균형을 맞아야 되나, 거의 모든 사람의 균형이 깨어져있다. 왼쪽 팔과 오른쪽 팔의 혈압을 재보면 차이가 난다. 그 차이가 많이 난다면 균형이 그만큼 좌우 균형이 깨어져 있는 것이다. 우리 손은 대부분 오른 손을 많이 쓴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다리 또한 우측 다리에 힘을 주고, 근육의 발달 정도를 점검해보면 오른쪽 근육만 발달되어 있고 왼쪽은 약한 경우가 많다. 환자들 스스로 자신의 그런 몸을 인식하고 있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이런 불균형에 의해서 인체의 왼쪽과 오른쪽은 다르다. 마치 좌뇌와 우뇌가 다르게 기능하듯, 인체도 좌우 균형이 다르게 작동할 때, 한쪽에는 혈액의 흐름이 잘 안되게 된다. 그래서 뇌졸중은 혈액의 흐름이 잘 안 되는 쪽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뇌졸중은 거의 양측성이 아닌 편측성으로 오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한쪽의 뇌혈관이 출혈을 일으켜서 뇌의 기능이 정지되면, 그 반대편의 신체 부위들이 영향을 받아서 그쪽이 마비되고, 이것을 우리는 편마비(偏痲痺)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중풍으로 뇌의 한쪽 기능이 정지되면 영원히 기능이 정지되는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요즘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뇌의 기능이 정지된 부위를 재활과 한약, 침치료 등을 통해서 뇌를 자극하면, 뇌의 뉴런들이 사멸한 뇌세포 주위에서 활성화되어 기능을 대치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뇌졸중이라고 얼마든지 재활을 통해서 재활성화될 수 있다. 우리 인체는 쓰는 만큼 활성화된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우리 몸도 자연에 맞는 섭생을 하고, 인체를 과도하게 혹사하지 않고, 운동 등을 통해서 양생에 힘쓴다면 오래도록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지금은 100세 시대이다. 영양섭취의 발달과 의학의 발달로 120세 까지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좌우 균형이 맞는 삶이 필요하다.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언제나 중도를 지키는 중용(中庸)의 정신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인체 또한 좌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의학에서는 뇌척수의 흐름을 중요시하여, 등뒤의 3개의 관문인 옥침관(玉枕關), 녹로관(轆轤關), 미려관(尾閭關)의 3부위는 뇌와 척추의 등부위, 꼬리뼈 부위로서 이 부위가 소통이 잘되면 인체가 건강하다고 보았다. 이 또한 척추의 자세와 관련이 되어 있으니, 인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공진단(供辰丹)이라는 뇌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들이 있어서 수험생들의 심한 스트레스를 이겨주게 한다. 체력을 키워주면서 또한 뇌의 힘을 기르게 하는데 있어서는 최고의 비방이다. 뇌졸중을 발생하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중용의 마음자세, 인체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스스로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고, 자신의 생명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길이라 하겠다. 김선국 백세한의원 원장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사 졸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박사 졸업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사졸업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겸임교수 HNH연구소 연구위원 (현) 백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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