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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09.30 06:58
한국형전투기 F-X, 7조 3418억원 투입해 2018년 전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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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전투기 F-X, 7조 3418억원 투입해 2018년 전력화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 기본계획이 2002년 장기 신규소요 결정이 된 이후 13년 만에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KF-X 사업은 한국이 개발을 주도하고 인도네시아와 해외 선진항공기술업체(TAC)가 참여하는 형태의 국제 공동개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협상대상업체 선정과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12월 계약을 체결해 연내 체계 개발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초도 항공기는 오는 2025년부터 우리 공군에 도입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비용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정부가 사업비의 60%, 인도네시아가 20%, 주계약업체가 20%를 담당하게 된다. 또 사업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단을 조직하고 인도네시아의 개발 관계자도 참여하는 공동사업관리조직(JPMO)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청의 KF-X 사업 관계자는 “탐색개발 결과 필요기술의 90%는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차기전투기(F-X) 사업의 절충교역으로 확보한 KF-X 기술과 그간 국내 자체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 해외 선진항공기술업체 지원 등을 통해 KF-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F-X가 전력화되면 기본훈련기 KT-1부터 T-50 고등훈련기, TA-50 전술입문기, FA-50 경공격기에 이어 미디엄(Medium)급 전투기까지 공군 주요전력을 국내 독자형상으로 개발한 선진항공국가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F-X 사업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7조3418억 원을 투자해 고성능 전투기 40대와 군수지원, 무장·시설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F-35A 전투기는 오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력화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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