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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10.13 23:40
9월 수출 증가세 전환,무역수지 32개월 연속 흑자 올해 무역량 사상 최대 기록 전망, 무역흑자 350억 달러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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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증가세 전환,무역수지 32개월 연속 흑자 올해 무역량 사상 최대 기록 전망, 무역흑자 350억 달러 초과 9월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와 주요 품목의 호조로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477억 달러, 수입은 8.0% 증가한 4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2억 7천만 달러로 금년 6월의 22.8억 달러에 비해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유지했다. 무역수지는 34억 달러 흑자로 3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9월 말까지의 누계가 수출은 2.9% 증가, 수입은 3.6% 증가해 무역수지는 292억 불 정도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철강이 33.8%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컴퓨터(30.5%), 선박(23.6%), 일반기계(12.1%) 등이 이었다. 가전과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24.5%, 3.9% 감소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난달에 7억 달러 정도의 수출 차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 증가율이 6.9%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9.9% 증가해 두드러졌고, 또 중국에 대한 수출이 지난 4~5개월 동안 마이너스세에서 9월에서는 석유화학이나 반도체 등의 수출호조로 인해서 6.5%의 증가를 보였다. 대중 수출 증가율은 컴퓨터가 58.8%, 반도체가 31.7%, 석유화학 13.4%, 액정디바이스 11.4%의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5.1% 감소했고, 대(對) 일본 수출 역시 6.2% 줄었지만 감소세는 둔화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미 수출과 함께 대EU 수출은 금년 들어서 약 10% 정도의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대일본 수출의 경우에는 작년 1년간에는 11% 우리가 감소했지만, 금년 들어와서는 수출 감소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증가했다. 원자재는 6.6% 증가를 했는데 원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원자재 품목들의 수입이 증가했고, 자본재의 경우에는 12.2% 증가했지만, 기계류 중에서는 반도체제조용장비가 가장 많이 늘어났고 나머지 대부분은 수출용에 들어가는 부품의 수입이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소비재도 20.6% 증가했지만, 자동차의 경우에 계속적으로 외산 자동차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한 가지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9월말 현재 전체 무역규모 누계가 8,2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올해 전체 무역액은 2011년 1조 790억 달러로 최대였던 기록을 넘어서 금년에도 사상 최대 기록이 예상된다. 다만, 무역수지의 경우는 수입이 다소 회복이 됨에 따라서 작년에 통관기준 우리 무역수지 흑자가 441억 달러에 반해 금년에는 그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다만 금년 연초에 전망을 했던 350억 달러 흑자에 비해서는 다소 좀 더 큰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의 수출입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사상 최대 무역 규모와 수출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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