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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12.02 01:17
연중 무역규모 역대 최단기 1조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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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무역규모 역대 최단기 1조 달러 돌파 11월 수출 470억 달러·무역흑자 56억 달러,올해도 트리플 크라운 기대 지난달 무역규모가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연간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후 올해까지 4년 연속 1조 달러 선을 넘어섰다. 무역규모 1조 달러는 미국이 1992년에 처음으로 달성한 이후 독일(1998년), 중국·일본(2004년), 프랑스(2006년), 영국·네덜란드·이탈리아(2007년)에 이어 우리나라(2011년)가 세계에서 9번째로 달성했다. 홍콩은 우리보다 1년 늦은 2012년에 1조 달러를 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달 28일 오후 1시7분 수출 5202억 달러, 수입 4798억 달러를 달성함으로써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넘었다고 1일 발표했다. 특히 무역규모 1조 달러 달성 시점은 2011년이 12월5일, 2012년 12월10일, 2013년 12월6일이어서 11월에 1조 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1월 수출액은 47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고 수입액은 414억 달러로 4.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56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으며 34개월째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조업일수 감소(-1일) 등으로 수출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일평균 수출이 증가한 점을 볼 때 호조세가 지속되었고, 유가하락 영향으로 월간 수입액이 감소하고 무역 수지 흑자규모가 증가했다. 산업부는 미국·EU 등 선진국과 아세안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증가 및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호조가 수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 전년도이대비해 대미 수출은 20.8%증가했으나, 중국(-3.2%), EU (-6.7%), 일본(-24.4%) 감소했다. 아울러 자본재,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으나 유가하락 영향으로 수입액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재가 감소하며 총수입이 줄어들었다. 철강제품(수입가 하락), 원유·석유제품(유가 하락), 석탄(도입단가 하락), 가스(도입물량 감소) 등 주요 원자재 수입이 감소했다. 자본재의 경우 무선통신기기부품·반도체제조용장비·선박용부품 등은 증가, 소비재는 1500cc이하 자동차 수입이 증가했다. 산업부는 2014년도 수출은 5750억달러(2.8%↑) 내외, 수입은 5,300억달러(2.8%↑) 내외, 무역수지는 450억달러를 전망해 사상 최대 무역규모, 수출규모, 무역흑자를 기록해 작년에 이어 무역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달성을 기대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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