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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12.17 01:45
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남자 팀추월, 역대 최초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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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한국 남자 팀추월, 역대 최초 금메달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6)이 이끄는 한국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승훈과 고병욱(24), 김철민(22)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3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분44초57의 빼어난 기록으로 빙속 최강국 네덜란드(3분44초97)를 크게 앞지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5-2006시즌부터 월드컵에서 치러진 팀추월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선수 3명이 트랙을 함께 도는 팀추월은 두 팀이 서로 상대방의 뒤를 쫓는 종목이다. 남자는 8바퀴, 여자는 6바퀴 돌며 각 팀의 가장 느린 주자의 기록이 팀 기록이 된다. 이승훈 등장으로 한국 팀추월팀은 세계 2∼3위권으로 성장했으나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소치동계올림픽과 올 시즌 두 차례 월드컵에서도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네덜란드를 꺾었다. 한편, '빙속여제' 이상화는 13일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로 우승해 4경기 연속 금메달이자 28경기 연속 메달 행진을 펼쳤다.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치른 7차례 여자 500m 레이스 가운데 6차례를 금빛으로 장식했다. '빙속여제' 이상화는 13일 여자 500m 1차 레이스 우승으로 4경기 연속 금메달이자 28경기 연속 메달 행진을 펼쳤다. 올 시즌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여자 500m 16위, 14일 1,000m 14위에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에서도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이은별(23·고려대)과 김아랑(19·한국체대), 노도희(19·한국체대), 최민정(16·서현고)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08초831로 중국과 캐나다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대표팀은 2014-15시즌 1,2,3차대회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임을 과시했다. 곽윤기(25), 한승수(23·이상 고양시청), 서이라(23·한국체대), 신다운(21·서울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도 남자 5000m 계주에서 6분45초3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여자 10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1분29초959로 1위를 기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캐나다 몬트리올 2차 대회 1500m에서 국제무대 첫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 금메달이다.'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는 최민정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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