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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12.17 01:49
유럽파 택극전사들, 지난 한 주 최악의 활동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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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택극전사들, 지난 한 주 최악의 활동 보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리시챔피언십(2부 리그),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기성용(25·스완지시티)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토트넘전에서 브리턴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출격해 공수 조율에 나서면서 풀타임 활약했다. 스완지시티는 1-1로 맞선 후반 44분 에릭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웨스트햄전 패배에 이어 2연패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의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은 팀내 대부분의 선수들과 같은 평점 6점을 부여해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줬다. 김보경(25, 카디프시티)이 지난 7일 열린 로더햄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김보경은 14일 '2014/2015 잉글리시챔피언십(2부 리그)' 21라운드 AFC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캐피털원컵에서만 3경기에서 나서며 '컵대회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으나 앤소니 핑킹턴의 부상 공백으로 리그에서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앞서 김보경을 출전시켜 임대 또는 이적을 원활하게 만드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청용(26·볼턴)은 입스위치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골을 터뜨리거나 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지난 10월 19일 버밍엄과의 원정경기부터 이날까지 10경기 연속으로 챔피언십에서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챔피언십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그는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볼턴은 입스위치와 0대 0으로 비겼다.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은 압도적인 돌파능력을 보여줬음에도 이를 팀 승리나 상대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이어가진 못했고 팀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독일)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로 슛했으나 상대 수비에 도중 차단되어 골문에 닿지 못하는 등 직접적인 공격 공헌 없이 후반 12분 교체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4차례나 일대일 상황의 우위를 점했다. 전반 4·11·18분에는 본인의 위치인 왼쪽 날개 영역에서, 전반 25분에는 페널티아크 부근 오른쪽에서 돌파에 성공하는 등 레버쿠젠-묀헨글라드바흐 경기 출전 27명에 으뜸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독일 언론 빌트는 경기 후 손흥민에게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류승우(21, 브라운슈바이크)가 유니온 베를린과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17라운드 홈경기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류승우는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 경기를 맞아 전반 22분 박스 안에서 동료의 땅볼 크로스를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류승우는 지난 11월 독일 무대 데뷔골을 포함해 2골을 넣은 뒤 4경기 만에 3호골을 기록했다. 홍정호는 13일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 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으나 팀이 0-4로 패배했다. 홍정호가 선발로 출전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주전 수비수 얀 잉버 칼센 브라커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홍정호는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과 활발한 커버 플레이로 뮌헨의 공세에 맞섰지만 후반전 메디 베나티아에게 세트피스로 선제골을 내줬고, 1분 뒤 로번의 중거리 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추가골까지 허락했다. 특히 홍정호는 후반 23분 레반도프스키를 묶는 데 실패해 실점의 책임을 지고 말았다. 상대가 다리 사이로 날린 슈팅을 막지 못한 게 아쉬웠다. 구자철과 박주호가 뛰고 있는 마인츠는 13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마인츠는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에 그쳐 순위도 11위(승점 17·3승8무4패)로 추락했다.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박주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4경기 연속 선발출전에 성공하며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독일 프로축구 호펜하임의 김진수도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진수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과감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호펜하임은 3대 2로 승리했다. 독일 '빌트'는 김진수에 이 경기에 출전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5점을 줬으나, 영국의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높은 평점인 8.21점을 주며 팀 승리에 분명한 힘이 됐다고 인정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9.73으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높은 평점이 교체 투입된 아담 살라이(8.26), 김진수 순이었다. 전 국가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3·CD 나시오날)이 13일 FC 페나피엘과의 2014-15 포르투갈 1부리그 13라운드 원정에서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4번째로 교체 출전하여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지20분 만에 4호 골을 신고했다. 1골을 추가한 석현준은 이번 시즌 나시오날 소속으로 15경기 4골이 됐다. 경기당 53.3분을 뛰었고 90분당 0.45골이다. 공격형 미드필더(2경기)와 오른쪽 날개(1경기)로도 나왔으나 득점은 모두 중앙 공격수로 기용된 경기에서 기록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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