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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5.01.13 21:49
경제적 행복의 장애요인, 노후준비 부족과 자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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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행복의 장애요인, 노후준비 부족과 자녀 교육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40대 대졸 이혼남’ 한국인들의 절반은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로 노후준비와 자녀교육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행복’에 관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노후준비 부족(24.8%)과 자녀교육(22.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문제(16.6%), 일자리 부족(16.3%), 민간의 소비 부진(13.3%), 그리고 기업의 투자 부진(6.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나이(연령대)가 달라짐에 따라 경제적 행복의 영향 요인도 일자리, 주택, 자녀교육, 노후준비 순으로 달라졌다. 20대는 ‘일자리 부족’, 40대는 ‘자녀 교육’, 60세 이상은 ‘노후준비 부족’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0대는 사회에 진입하는 세대로서 일자리 부족(27.7%)과 주택문제(25.7%)가 가장 큰 골칫거리였으며, 이어서 노후준비 부족(15.8%) 등의 순이었다. 30대는 결혼하고 가족을 꾸려가는 연령대이므로 주택 문제(31.1%)에 가장 민감했으며, 다음은 노후준비 부족(18.9%), 자녀 교육(17.5%)의 순으로 나타났다. 40대는 자녀 교육(42.4%)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50대는 노후준비부족(28.8%)과 자녀 교육(20.7%)이 비슷했으며, 60세 이상은 노후준비 부족(48.5%)이 압도적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경제적 행복의 영향 요인이 크게 달랐으며, 소득이 높을수록 그리고 학력이 높을수록 ‘자녀 교육’의 응답률이 높아졌다. 미혼의 경우에는 주택문제(30.2%)와 일자리 부족(24.9%)을 많이 선택했고, 기혼의 경우에는 자녀 교육(27.9%)과 노후준비 부족(26.5%)을 많이 선택했다. 소득과 학력이 올라갈수록 ‘자녀 교육’이 경제적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응답이 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경제적 행복을 뒷받침하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부자 증세(41.3%)와 탈세 예방(31.7%), 정부예산 절감(21.1%)의 순이었고, 스스로에게 부담이 되는 세율 인상(6.0%)은 응답률이 매우 낮았다. 복지를 위한 재원 조달은 고소득층, 정부 등이 먼저 노력하고, 나를 비롯한 국민 모두의 책임(세율 인상)은 가장 나중에 선택하는 눔프(Not Out Of My Pocket )이 여전이 관찰되었다. 부자 증세는 2012년 39.2%, 2013년 40.5%, 2014년 41.3%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탈세 예방은 각각 37.5%, 34.8%, 31.7%로 차츰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예산 절감은 21.1%로서 2012년 18.7%, 2013년 18.2%에 비해 증가했으며, 세율 인상은 6.0%로서 2012년 4.6%에 비해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경제적으로 불행한 그룹 對 행복한 그룹 이번 조사 결과 2014년 12월 현재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40대 대졸 이혼남’이었으며, 반대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20대 미혼 여성’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경제적 행복감이 가장 높고, 40대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지금까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적 행복감이 매우 낮았으나, 기초연금 확대 지급(2014년 7월) 등의 영향으로 고령층의 행복감이 크게 증가했으며, 반대로 40대는 하락하여 가장 낮아졌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원졸의 행복감이 가장 높고, 대졸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학력이 낮(높)을수록 행복감이 낮(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대졸(43.8)이 고졸(45.0)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결혼여부별로 보면 미혼>기혼>이혼, 성별로는 여성>남성, 직업별로는 전문직>공무원>직장인>자영업의 추세가 이번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현대경제연구원 김동열 정책연구실장과 홍 유 림 연구위원은 " 경제적 불안과 경제적 평’ 항목이 매우 저조함을 감안한다면, 노후준비와 자녀교육, 고용의 안정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소득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한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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