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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5.03.30 23:41
경기회복 기대 확산, 2분기 전망지수 10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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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 확산, 2분기 전망지수 100 넘어 올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 BSI 중에 전망지수가 기준금리 인하·선진국 경기 회복세 등 영향을 받아 두 분기 만에 기준치인 100을 회복하는 등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26개 기업을 대상으로 2분기 제조업 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경기 전망이 110으로 조사돼 지난 1분기 91보다 19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해 4분기 지수인 104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BSI는 100이상이면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는 매출 114, 내수 110, 수출 111, 경상이익 107 등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106), 설비가동률(112), 고용(106), 자금사정(101) 등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사진 설명: 30일 한국은행은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월 73으로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으로 지난 2010년 7월(100) 이후 4년6개월 연속 기준선 아래에서 움직였다. 특히 2월 전망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나 급락했다. 2013년 2월(72) 이후 2년 만의 최저다. 박동화 한은 기업통계팀 차장은 "새해 들어 선진국의 상반된 통화정책 등으로 세계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된데다 중국 성장세가 둔화해 수출업체 중심으로 전망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조선(90), 전기기계(93)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에서 개선이 전망됐다. 전자 116, 반도체 137, 자동차 106, 기계 및 장비 115, 철강 104, 화학 101, 섬유 102, 정밀기기 106, 비금속·석유정제 106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2분기 경기전망 지수는 지난해 2분기 지수인 114 이후 네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시장의 회복 조짐 등으로 경기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기업이 많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엔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었으나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년 전보다 1.0% 늘었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도 대형마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늘었고 백화점(6.6%), 편의점(10.2%), 기업형 슈퍼마켓(SSM·9.4%) 등이 모두 증가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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