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무역흑자 사상 최대’, 세계 수출 순위 6위 !
2014년 한국 수출이 유가하락으로 인한 세계교역 둔화 속에서 프랑스(7위), 이탈리아(9위)와 영국(10위)을 제치고 세계 수출 국가 6 위에 등극했다.
<표: 뉴스핌 전재>
1, 2위는 중국과 미국이었고 그 뒤를 독일(3위), 일본(4위), 네덜란드(5위)에 이어 한국이 6 위를 차지했고 프랑스(7위), 홍콩(8위), 이탈리아(9위), 영국(10위)이었다.
또한, 3월 한국의 무역은 최근 유가하락 영향으로 수출입 모두 감소세이나 수입이 수출보다 큰폭으로 감소하며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산을 기준으로 2014년 3월 배럴당 $104.4에서 1 년만인 2015년 3월 현재 배럴당 $54.7$로 47.6%의 하락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잠정집계한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지난 3월의 경우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4.2% 감소한 469억8800만 달러, 수입은 15.3% 줄어든 386억 달러를 기록해 우리나라 무역 수지 흑자는 84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12년 2월 이후 3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했다.
월간 흑자규모 최대순을 살펴보면 금년 3월이 83.9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고, 2015년 2월에 77.1억 달러, 2014년 10월 75.3억 달러, 2010년 6월 67.9억달러 순이다.
최근 유가하락 영향으로 수출입 모두 감소세이나 수입이 수출보다 큰폭으로 감소하며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1, 2월에 이어 3월에도 유가하락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수출물량, 수출기업 채산성 등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다”면서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은 지속 증가했으며 총수출물량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컴퓨터가 44.8%로 가장 높았고, 선박과 반도체가 각각 13.6%와 3.4%로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석유제품과 가전은 각각 32.5%, 17.2%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 역시 10.5%, 6.7% 줄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7.0%)과 중남미(14.2%)로의 수출은 호조세를 지속했으나 중국(△2.4%)과 유럽연합(EU,△9.7%), 일본(△23.0%),아세안(△17.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등 주요 원자재의 단가 하락으로 크게 줄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 2월에 이어 3월에도 유가하락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수출물량, 수출기업 채산성 등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수출물량은 지속 증가하였으며, 총수출물량도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저유가에 따른 원료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안정세를 볼 때 우리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개선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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