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공공 R&D, 산업현장 격차로 사업화 성공률 20%로 OECD 최하위


공공 투자 연구(R&D) 과제가 산업현장과 괴리되면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어 최근 개혁 관련 목소리가 높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발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정부는 출연연구소(이하 ‘출연연’) 5.6조원, 대학 4.5조원 등 11조원 이상을 투자하였다. 가구당 연간 63만원이 넘는 큰 금액을 투자한 셈이지만 성과는 많지 않다. 기술무역수지는



OECD 29개국 중 29위로 최하위이며, 공공 R&D 통해 개발된 기술 19만 건 중 15.4만 건 이상이 휴면상태이다. 기술료 수입이나 사업화 성공률도 미국, 일본 등 주요국 대비 절반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주요국 사업화 성공률을 살펴보면 영국 70.7%, 미국 69.3%, 일본 54.1%, 한국 20%에 불과하다.



현재의 공공 R&D는 정부 주도로 연구과제·평가기준을 설정하는 Top Down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Top Down 방식은 과거 추격형 산업 구조에는 맞을지 몰라도 선도형 산업기술이 필요한 오늘날에는 한계가 있다. 응용분야 출연연이 민간보다 정부수탁과제 중심으로 연구하는 상황과 대학이 국내 산업구조에 맞는 연구보다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논문 작성에만 집중하는 상황에 대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4년에 발표된 OECD ‘한국 산업기술정책보고서’ 도 Top Down으로 연구혁신방향을 결정하고 통제하는 방식은 좋은 아이디어가 수많은 원천에서 나오는 선진 경제에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기술로 연간 15조원 흑자, 산업과 밀접한 독일 R&D 시스템 배워야 


독일은 정부가 아닌 출연연과 기업이 스스로 연구과제를 결정하는 전형적 Bottom up 방식의 R&D 시스템으로 연간 기술무역수지가 15조원 이상으로, 대표적인 기술 수출국이다. 응용분야 출연연과 공과대학의 경우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율권을 주되 시장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우리는 출연연, 대학 등 공공 R&D 전반에서 독일의 사례를 참조하여 기술 수출국으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13개 부처, 17개 평가기관에서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하며, 3년마다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기관평가 결과가 출연금, 능률성과급 지금, 기관장 성과 연봉 등에 반영되기에, 매년 막대한 행정력을 평가 준비에 투입하게 된다. 평가 기준이 계속 바뀌는 것도 문제다. 논문이나 특허 출원과 같은 연구 성과와 함께 정부 정책 이행 등을 평가하기에, 이를 따르다 보면 시장이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독일은 1개 부처에서 평가를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응용연구 출연연의 경우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평가를 실시하고, 평상시에는 연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지만 확인한다. 대신 수익을 내지 못하는 연구소는 과감히 해체시킨다. 

우리나라 출연연 예산 중 41.1%는 정부 출연금이며, 나머지는 대부분 정부수탁이다. 민간수탁비중은 7.6%로 정부수탁 45.4%의 1/6에 불과하다. 시장 연구보다는 정부 과제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독일 최대 응용연구기관 프라운호퍼는 전체 예산 중 약 1/3을 민간수탁으로 조달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규정 충족 시 민간수탁 예산의 40%를 출연금으로 제공하지만, 충족을 못할 경우 10%만 제공한다. 즉 민간수탁을 충분히 하지 못하면, 민간수탁 예산 및 출연금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게 되는 것이다. 김주환 프라운호퍼 한국사무소 대표는 “이러한 의무규정을 통해 지금과 같은 높은 수준의 민간수탁(34.8%)을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대학, 전자·자동차·화학 강국에 맞는 연구를 장려해야 


우리나라는 대표적 제조업 강국으로, 전자(17.1%), 자동차(12.1%), 화학(10.9%) 비중이 높다. 그러나 대학에서 수행한 R&D 중 보건의료분야(19.71%) 및 생명과학(7.65%)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학 R&D 예산의 80% 이상이 정부로부터 나오다보니,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연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산학연구를 논문 연구보다 낮게 평가하는 경향도 여전하다. 교수 임용 시 산학협력 배점은 SCI급 논문 대비 1/4 수준 밖에 되지 않으며, BK21 플러스와 같은 대학 지원사업도 산학협력에 대한 평가비중이 SCI 논문 대비 2/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독일은 산업 특성에 맞는 R&D를 대학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공과대학의 경우 기업과 함께 산학협력을 하는 것을 제일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독일 아헨공대의 경우 매년 1,360건 이상의 산학협력을 통해 전체 예산의 40% 이상을 민간으로부터 조달하고 있으며, 독일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 화학, 전자 분야의 회사들과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공공 R&D는 한국산업 미래 먹거리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이다. 특히 R&D 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각종 제도를 과감히 개선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2@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7619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20629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31675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72285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6330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9249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403268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400881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7121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4314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6385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7269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6949
31624 스포츠 태극마크 처음 단 강채영 양궁월드컵 3관왕에 한국 4종목 석권 file 2015.05.12 3365
31623 스포츠 JLPGA 첫 출전한 전인지, 메이저 샬롱파스컵 우승에 '韓·日 제패' file 2015.05.12 2589
31622 스포츠 이대호, ' 4 경기 연속 아치, 올 시즌 10호 홈런 기록' 2015.05.12 1851
31621 스포츠 ATP 챌린저 6번째 우승 정현, 전통의 '윔블던 본선 직행' 확정 file 2015.05.12 1533
31620 스포츠 강정호,타격은 '강속구 킬러'잡고 수비는 MLB 사상 첫 '트리플플레이' file 2015.05.12 1766
31619 문화 유럽 학계, 한지의 뛰어난 지속성과 복원력을 높이 평가 file 2015.05.12 2360
31618 문화 승마인구 4만명 돌파,말산업 성장 지속 file 2015.05.12 1936
31617 문화 아시아 첫 구글 캠퍼스, 서울서 문 열어 file 2015.05.12 1978
31616 내고장 지역인재 7급 견습 105명 선발,여성이 62% 2015.05.12 1881
31615 내고장 제주도, 산림기반시설 ‘임도’ 다목적 산림휴양시설로 조성 file 2015.05.12 2616
31614 내고장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 착공 2015.05.12 2201
31613 내고장 강원도 고성-삼척 242km 구간 자전거길 개통 file 2015.05.12 2959
31612 내고장 충북도,‘15년 태양광 시설 설치자금 80억 조성 이자 지원 2015.05.12 1736
31611 내고장 인천시 토지면적 1년 사이 여의도 2배 만큼 늘어 2015.05.12 1925
31610 정치 4·29 재보선 압승 선물, 박근혜-김무성 '오월동주' 신밀월시대 조성 file 2015.05.05 2099
31609 정치 4·29재보선 압승, '여권 당·청 동반 상승,문재인 지지율 1위는 불변' file 2015.05.05 3706
31608 정치 새정치연합 재보선 연패, 새누리당에 패배가 아니라 야권 분열이 문제 2015.05.05 1899
» 경제 공공 R&D, 산업현장 격차로 사업화 성공률 20%로 OECD 최하위 2015.05.05 2222
31606 경제 2015년 1분기 특허괴물 피소 건수,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 file 2015.05.05 4088
31605 경제 수출입 감소 불황형 무역 흑자, 4월 사상 최대로 39개월 연속 2015.05.05 1740
Board Pagination ‹ Prev 1 ... 716 717 718 719 720 721 722 723 724 725 ... 2302 Next ›
/ 2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