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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5.05.19 18:58
빛고을 광주서 펼쳐질 젊음의 '컬쳐버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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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광주서 펼쳐질 젊음의 '컬쳐버시아드' 2015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 개막 50일을 남겨두고 광주를 비롯한 서울과 부산 등 전국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대회 붐업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14일 대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대회상징(엠블럼)인 '빛의 날개' 에 젊음의 도전과 열정을 담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붐 조성에 나섰다. 14일 광주시청앞 홍보탑 제막식에서 U대회 주경기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마스코트인 대형 누리비 조형물 점등 행사가 열렸다.
이날 점등되는 누리비는 폭 3미터, 높이 7미터 규모로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설치되며 특히, 야간에도 화려한 불을 밝혔다. 조직위는 다음날인 15일에는 서울의 주요 번화가인 명동거리와 명동예술극장 인근, 홍대사거리에서 SNS와 연계한 대규모 플래시몹과 거리퍼레이드를 통해 개막을 앞둔 광주U대회를 서울지역에 알렸다. 같은 날 부산 서면에서도 U댄스 공연과 시민 참여이벤트, 누리비 거리퍼레이드 등 전국순회 홍보단을 통한 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순회홍보단은 다음날에도 충북 충주시에서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개최되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도 참여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국의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홍보도 병행했다. 예향의 도시 광주…컬쳐버시아드 ‘조성’
조직위는 '예향' 광주라는 도시색을 살려 풍부한 문화예술 자산과 역량을 내뿜는 '컬쳐버시아드' (Cultureversiade)를 선보여 광주의 숨겨진 멋과 흥을 발산하고자 한다. 대회 4대 이념 중 하나인 컬쳐버시아드는 광주가 지닌 문화, 예술, 역사의 뿌리에서 비롯된 꽃이다.광주U대회는 지구촌에서 온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호남의 문화 역량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는 점에서 대회 비전 중 하나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라는 열매는 컬쳐버시아드인 광주U대회를 통해 더욱 영글게 된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광주는 역사적 경험과 다양한 문화자산,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적 가치 등을 지니고 있다. 남도는 가사문학, 고려청자, 남종화, 판소리, 남도전통음식 등 토속적이고 맛깔스런 문화가 풍부하다. 광주는 허백련(한국화), 오지호(서양화), 임방울(판소리), 박용철(시) 등 유수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 '예향' 이라 일컬어진다. 현대미술과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행사인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페스티벌 오! 광주' (도시브랜드축제), '세계김치문화축제' 등 다양한 국제문화행사를 개최해온 광주는 올해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세계 문화 허브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는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U대회는 문화와 예술, 젊음이 어우러진 전세계 대학생들의 국제 스포츠 문화 축제다. 세계 문화콘텐츠가 한데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조직위는 광주U대회 경기 뿐 아니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왔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는 양학선·기보배·손연재 선수 등 젊은 스타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개·폐막식을 비롯해 선수촌 문화행사, 청년문화축제 등 지구촌 곳곳의 문화를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세계가 하나되는 젊음의 축제로 펼쳐진다. '빛고을'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게 개·폐회식 주제도 각각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 와 '광주의 빛을 나누는 시간(Sharing the Light)' 으로 정해졌다. 개회식은 7월 3일 오후 7시, 폐회식은 14일 오후 7시에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대한민국 특유의 흥과 세계 젊은이의 어울림, 생명 사랑의 메시지가 한 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폐회식은 역동적인 콘서트로 꾸며진다. 조직위는 대회 전후로 전야제, 유니버시아드파크, FISU Gala, 선수촌 문화행사, 경기장별 문화행사, 청년페스티벌 등 6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 인근에서는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 시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체험 행사인 '유니버시아드파크' 가 펼쳐진다.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대회상징(엠블럼)인 '빛의 날개' 에 젊음의 도전과 열정을 담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붐 조성에 나섰다. 오는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젊음의 도전과 열정을 담아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유니버시아드 파크' 에서는 광주 전통민속공예품, 남도음식, 대학생·시민 동아리공연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진행진다. 금남로 일대에서는 청년난장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송승종 광주U대회 조직위 홍보부장은 "전 세계 대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만끽할 수 있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어느덧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며 "대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U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시와 전남·북 일원에서 열리며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참여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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