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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5.05.26 02:54
올 차이나 머니 50억불 투자 유치에 가속도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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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차이나 머니 50억불 투자 유치에 가속도 붙어 중국 투자가들이 대거 방한하여 투자기회 물색함에 따라 2015년 중화권(중국) 투자유치 목표액인 50억 달러에 청사진이 켜졌다. 최근 3 년간 중화권(중국) 투자유치 실적은 2012년에는 40억 달러였으나 2013년에는 20억 달러로 급감한 후로 다시 2014년에 41억 달러에 상승했다. 지난 5월 2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중국기업 투자유치 위한 차이나위크 행사에 분마그룹 등 60여개 중국 기업이 참여해 우리나라 정보기술(이하 IT), 문화컨텐츠, 신재생에너지, 복합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기회를 물색했다. 이번 방한한 중국기업가운데 상당수는 올해 투자를 실현해 올해까지 11억 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A사는 패션.문화 분야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5억 달러 지분투자, B사는 신재생에너지 제조 및 발전소 건설에 1억 달러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산업부는 올해 중국을 포함한 홍콩, 싱가폴 등 중화권으로부터 50억불 이상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기업을 보면, 최근 중국 기업의 투자 희망분야가 과거 부동산개발 분야에서 문화컨텐츠, 정보기술(IT), 신재생에너지, 기계·부품,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당 수 기업들은 현장방문, 지자체 및 국내 협력기업 면담 등을 통해 금년중 투자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가 주로 미국.유럽연합(EU).일본 기업들을 중심으로 열렸었으나,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체결로 투자 잠재력이 높아진 중국기업만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한국에 진출한 중국기업은 비자문제, 신속통관, 웰빙식품 등록절차 간소화,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지원 등의 애로를 제기하면서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차이나위크 행사는 한중 FTA 타결로 구축한 FTA 플랫폼을 투자유치의 좋은 계기로 활용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집중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그동안 저조했던 중국의 한국 투자를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 FTA체결을 계기로 중국자본을 한국의 브랜드.기술력과 결합시켜 중국과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고, 이를 통해 문화컨텐츠, 게임, 정보기술(IT)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 된다. 그간 한국기업이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한 결과, 중국은 한국의 제1위 수출 및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중국의 우리나라 투자진출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즉, 2014년말까지 우리 기업의 중국의 직접투자 누계액은 639억 달러에 이른 반면, 중국기업들의 한국 투자는 61억 달러에 불과하며, 중국의 연간 해외직접투자액이 1천억 달러 이상임에도 대한 투자가 작년 12억 달러(신고기준)로 미미한 점을 감안할 때 한중 FTA 등을 적극 활용하면 투자유치 확대의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기자 eurojournal1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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